심정적 분당상태인 국민의당이 당원들에 의해 안철수 당 대표가 당기윤리심판원에 징계청원이 접수되는 상태에 이르렀다.
21일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 통합 시도를 두고 찬반 끝장토론이 열린 국회의 대립과는 별도로 국회밖은 합당찬성의 친안파와 합당반대의 반안파가 현수막 손피켓 시위로 맞붙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평당원들로 구성된 '국민의당 개혁과 공당 사수를 위한 당원연대'(이하 당원연대)는 당기윤리심판원에 안 대표 징계 청원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날 ‘'국민의당 개혁과 공당 사수를 위한 당원연대’는 추진위원(위원장, 조성은 전 비대위원)33명이 18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당원들로부터 받은 징계요구 서명서와 함께 안철수 대표 징계 요구안을 당에 제출한다는 기자회견을 하려 했으나 이 회견을 당 대표실에서 막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따라서 공식 회견 없이 성명서만을 언론사에 돌린 이들은 조성은 위원장 및 대표단 명의로 된 회견문을 통해 당원의 뜻을 모아 안철수 대표에 대한 징계 및 출당 요구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당원연대측은 또 국회 정론관의 공식 기자회견이 무산 된 뒤 국회정문 앞과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안철수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안 대표를 지지하는 친안계 당원들도 이들 반안계 당원들에 맞서 여의도 당사 주변과 국회 인근에서 바른정당과 합당 찬성, 반대파들의 탈당 및 징계를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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