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적폐수사 연내 마무리’...노회찬 “잔존세력 준동?”

정청래 “적폐청산에 기한은 없다. 내년 적폐범죄 분명한 혐의 나와도 수사 안할텐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06 [10:51]

 

 

문무일 검찰총장의 ‘적폐청산 수사 연내 마무리’ 발언을 두고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시간을 정해놓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주요 사건이라는 게 검찰이 만드는 게 아니라 수사 대상들이 저지른 범죄행위가 드러난 것”이라며 “주요 사건 수사 종료 여부는 범인들의 과오에 달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이걸 공수처에 넘기겠다, 더 강력하게 수사하겠다면 또 모른다”며 “현 정부든 과거 정부든 어느 정부라도 고위공작자의 주요 범죄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수사하겠다고 얘기하는 게 정답”이라고 전했다.

특히 문 총장이 “사회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며 ‘수사 피로감’을 내세운 데 대해 김어준 씨가 “피로감이라는 단어는 보수정당이나 보수매체에서 말해 온 부분”이라고 지적하자, 노 원내대표는 “피로한 분들은 조사를 받는 분들, 조사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분들, 조사 요청을 받는 분들이 피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얘기를 더 들어봐야겠지만 얼마 전 구속적부심을 통해 (김관진 등을)석방시킨 흐름을 보더라도, 정권만 바뀌었지 검찰이나 법원이 다 바뀐 건 아니지 않나. 그런 잔존세력들의 준동 이렇게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적폐청산에 기한은 없다”며 문 총장의 ‘연내 수사 마무리’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범죄가 있으면 수사하는 거고 수사하고 싶어도 범죄혐의가 없으면 못하는 거다. 내년에 적폐범죄 혐의가 분명한 건이 나와도 수사 안 할 거냐”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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