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이명박 ”잘못한 것 없다”...‘생일잔치’에 졸개를 총출동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14 [21:54]
불법 정치공작 메세지를 전달하는 등 이명박의 졸개 노릇을 하던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김태효 구속영장 기각에 기세 등등한 국기문란범 이명박이 뻔뻔하게도 “잘못이 없다. 당당하게 임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 10월 30일 저녁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집 입구에 있는 한 치킨집에서 전 국방부 장관 김태영 등 이명박 졸개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 © 이명수 |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명박은 최근 자신을 따르던 졸개들과 잇따라 가진 연말 모임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은 지난 6일 함께 일했던 전직 장‧차관 졸개들과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3일에는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수석‧비서관 졸개들과 만찬회동을 했다.
이명박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에 대해 “모두 국가정책에 관한 일인데 그것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들이 어떻게 하든 우리가 당당하게 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졸개들이 정치보복식 ‘억지 수사’라고 불만을 터뜨리자 이명박이도 거듭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모임에 참석한 한 이명박 졸개는 “국민도 현 정부가 적폐청산 수사를 억지로 끌고 간다고 보고 있다” 거짓말을 하며 “지금 검찰이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억지를 부렸다.
현제 국민의 60%는 적폐사건 수사에 대해 ‘시한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는 지난 1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고, 국민 63%는 김관진, 임관빈의 구속적부심 석방에 대해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는 게 지난 7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다.
이런 가운데 오는 18일 이명박의 생일잔치를 겸한 연말모임에 이명박에 부역하던 졸개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전직 국회의원과 MB 정부 청와대 비서진 및 각료 출신 졸개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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