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어민들, 어선에 평화 상징 '한반도기' 달고 조업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4/08 [17:00]

대북접경지역인 서해5도 어민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달고 조업을 시작한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8일 서해5도 어민단체들과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백령도선주협회가 지난 6일 백령도 장촌포구에서 '서해 5도 한반도기' 게양식을 열었다.

이날 협회 소속 서해5도 어민들은 안전한 조업과 어업 확장 그리고 평화수역 등의 염원을 담아 어선에 서해5도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달았다.

 

서해5도 한반도기는 기존 한반도기에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추가한 새로운 깃발이다. 

이에 4월6일 백령도선주협회 게양식을 시작으로 이달 중으로 대청연평도선주협회 어민들이 동참해 어선에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단 채 조업에 나설 것을 밝혔다.

 

향후 서해5도 인천대책위는 서해평화를 알리기 위해 서해5도 한반도평화 버튼, 뱃지, 차량스티커, 현수막 등을 제작하여 인천시민단체들과 함께 대시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백령도선주협회가 지난 6일 백령도 장촌포구에서 서해5도 어민단체들과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해 5도 한반도기' 게양식을 열고, 어선에 서해 5도 한반도기를 달았다. 뉴스1

 

앞서 서해5도 어민단체들과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지난 3월8일 서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촛불을 선언하는 자리에서 서해 평화를 상징하는 ‘서해5도 한반도기’를 새롭게 공표하고, 어선에 달고 조업을 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장태헌 백령도 선주협회장은 "분단의 상처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서해5도 어민들이 어선에 서해와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평화의 촛불을 더 높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5도 인천대책위는 게양식 행사 이후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서해5도 어민간담회'를 갖고, 유사시 피난 매뉴얼 부재, 군부대 훈련에 따른 조업 손실, 조업시간에 대한 규제 등 서해5도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 촉구와 어민들의 염원인 어장확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대 국방위 의원은 "서해5도 주민들이 요구한 사안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의해 정책으로 해결해 갈수 있도록 국회에서 공론화하겠다"며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를 어업 전진기지로 육성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기본 발전방향을 정책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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