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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김병준, 누가 누구더러 노무현 정신 왜곡 이라니?

"박근혜 총리제의도 수락하고...당신의 권력욕 참 두렵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7/18 [01:43]

전재수 “김병준, 누가 누구더러 노무현 정신 왜곡 이라니?

"박근혜 총리제의도 수락하고...당신의 권력욕 참 두렵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7/18 [01:43]

 

▲     © 민중의소리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병준이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인되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냈다.

전재수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병준 교수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갔네요”라고 언급하고는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서 김병준 교수를 너무나 잘 알기에 한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쪽 일 하면서 당신의 출세를 위해 노대통령님을 입에 올리거나 언급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당신의 그 권력욕이 참 두렵다”고 일갈했다.

이 같은 비판에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그건 노무현 정신 왜곡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이라고 강변했다.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참여정부에서 같이 일했는데 대척점에 서게 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김 위원장은 “대척이라고 보지 말고 서로 좋은 경쟁관계라고 봐야한다”며 “서로 보완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자 전재수 의원은 "김병준위원장님!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이니 당신의 탐욕따라 박근혜 총리제의도 수락하고 비대위원장도 맡을 수 있다. 다만 노대통령을 입에 올리지는 마시라는 이야기다. 누가 누구더러 노무현정신 왜곡이라 하느냐?."고 맞받았다.

 

 

이어 전 의원은 “한 말씀 더 드리겠다”며 “노무현 정신 왜곡,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자유자한당 비대위를 통해서 어떤 게 노무현 정신인지 잘 보여주시기를 기대하겠다. 꼭 보여주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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