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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는 N포세대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정책대응이 시급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8/28 [15:01]

결혼하지 않는 N포세대

선제적이고 장기적인 정책대응이 시급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8/28 [15:01]

요즘은 당연하게 여기지만 결혼 연령도 자꾸 미루어지고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부양해야 할 노인들만 가득하고 짜랑짜랑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없는 세상 밝은 미래를 상상하기 힘든 현실이 될 것 같다.

 

본인의 주관에 의한 비혼주의자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을 하고 싶어도 눈앞에 보이는 제약때문에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일단 안정적인 돈벌이 수단 즉 직업이 있어야 하고, 살집도 있어야 한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에서 집과 경력을 포기한 5포세대 더 나아가 희망 취미와 인간관계까지 포함한 7포세대까지 이제는 더 많은 걸 포기한다는 N포세대까지 나아간  현실이다.

 

 

결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대를 이어줄 아이를 낳겠다는 의미가 포함되는데 아이를 키울 능력이 있어야 결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젊은이들의 현실은 취직도 쉽지 않고 치솟는 집값에 안정적 주거는 상상하기 어렵고 아이를 키우는 일 역시 만만치 않는 비용이 지출되어야 한다.

 

자신의 처한 현실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상대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너무 벅찬 듯 하다 청년들은 데이트 자체를 사치로 여기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며 혼밥 혼술로 스스로 편치않은 합리화를 시키고 혼족으로 안주해 버린다.

 

혼자 즐기고 혼자 살아가는 것이 상대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일상이 되어가는 듯하지만 과연 편안한 일상 일런지 의문이다 사람을 만나는 자체를 에너지 소비로 여기고 사치라는 생각하는 서글픈 현실이다. 특히 결혼 적령기의 남성들은 대부분 군대라는 병역의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경력 재력등 뒷받침 거리가 많은 부모가 있다면 그런 걱정을 덜 해도 되겠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이 여유롭게 상대를 찾아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현실의 문턱이 너무 높다. 가까운 이웃 중국이나 일본의 젊은이들도 경우도 시각적인  양상은 비슷한듯 하다. 어차피 결혼할 능력에 미치지 못하면 이성과 소통하고 연애하는 걸 포기하고 혼자 할 수 있는 게임이라던가 수집같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만 몰두해 무언가에 집착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이성에게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젊고 젊은 청춘들 그것이 정상적인 삶은 아닐 것이다. 중국 같은 경우도 발전은 하고 있지만 특히 상해같은 국제도시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서 일부 기득권들만 혜택을 누렸고, 일반 국민들은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을 감당못하고 높은 주거비를 부담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고한다.

 

우리나라가 분명 살기는 편해졌고, 나라의 국민소득도 높아졌으나 막상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청년들은 더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결혼은 상상조차 못하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많은 오늘의 현실이다. 비자발적으로 결혼하지 않는 청년들은 물론 결혼을 해도 자식을 원치 않은 세대들로 출산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그 결과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생산인구 마저 감소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경제를 위협하는 저출산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추세는 해마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한다. 인구 구조가 변하면 그에 걸 맞는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하지만 정부의 각종 정책은 저출산 고령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선제적이고도 장기적인 정책대응이 시급하다.

 

요즘 정부에서 청년우대 통장이나 청년우대 주택등 과감한 정책을 펴고 있는 건 잘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젊은 세대가 이어갈 우리 사회가 희망이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청년에 대한 우대정책과 지속적인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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