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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김정은 만나 ‘친서’전달…“이달 셋째주 2박3일 정상회담” 제안: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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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김정은 만나 ‘친서’전달…“이달 셋째주 2박3일 정상회담” 제안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9/06 [07:41]

특사단 김정은 만나 ‘친서’전달…“이달 셋째주 2박3일 정상회담” 제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06 [07:41]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남북정상회담 일정 등을 조율한 뒤 이날 밤 귀환했다. 특히 특사단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정착 의지 등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도 나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 접견실로 입장하는 도중 웃으며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은 5일 오전 7시40분 공군 2호기를 타고 성남시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웅했다. 이들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전 9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통일전선부 관계자들이 공항에서 일행을 영접했다. 오전 9시33분쯤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한 뒤 38층 회의실에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라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과 약 20분간 환담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대북특사단이 고려호텔 38층 미팅룸에서 이날 오전 9시35분부터 김 부위원장, 리 위원장과 20분간 환담을 나눴다”며 “김 부위원장이 자리를 옮긴 가운데 미팅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22분 대북특사단 일행은 공식 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文 대통령 친서’전달 

특사단은 이번 방북에서 이달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한 남북 관계 진전 방안,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 달성 방안 등 세 가지 테마를 집중 논의했다.

특사단은 지난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는 다수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최근 북한의 남한에 대한 비판적 논평, 북미 간 교착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만찬을 함께하는 것은 고사하고 최악의 경우 아예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 친서를 통해 김정은위원장에게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 한반도 비핵화 및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의 당위성을 전달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날짜 조율

특사단은 9월 셋째주(17~21일)에 2박3일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화 모멘텀을 살리기 위해 9월10일에서 14일 사이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로 예정된 뉴욕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후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가장 주목되는 북미 협상과 관련해서는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 비핵화 협상을 중재하면서 9월 유엔 총회나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의 남·북·미 종전선언까지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북한이 이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였느냐다. 미국의 탐탁지 않은 시각 속에서 특사단이 방북했는데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균열이 감지되는 한미동맹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양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날짜도 협의했다. 대북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개소를 위한 연락사무소 구성과 운영에 관한 합의서 문안은 타결이 됐다”며 “특사단 방북 결과로 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청와대가 올린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 접견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이 친서 전달을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위원장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위원장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위원장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위원장과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에서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위원장이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진달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 위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과의 면담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위원장이 5일 대북특사단과의 면담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청와대 제공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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