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나경원 지지한 친박들 “이명박근혜 석방 대규모 집회 열겠다”

“속히 밝은 세상에 나와야”, 역시 이명박근혜 적극 ‘계승’하는 자한당

고승은 기자 | 기사입력 2018/11/30 [18:28]

나경원 지지한 친박들 “이명박근혜 석방 대규모 집회 열겠다”

“속히 밝은 세상에 나와야”, 역시 이명박근혜 적극 ‘계승’하는 자한당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8/11/30 [18:28]
▲ 자유한국당의 친박계 모임인 우파재건회의가 내달 열릴 예정인 원내대표 경선에서 나경원 의원을 지지하기로 밝혔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를 즉각 석방할 것과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기 위해 재야와 협력해 대규모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JTBC

자유한국당의 친박계 모임인 우파재건회의가 내달 열릴 예정인 원내대표 경선에서 나경원 의원을 지지하기로 밝혔다.

 

구본철 우파재건회의 대변인(전 국회의원)은 30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분열의 유혹을 이기고 당의 정체성 수호에 헌신해온 대다수 의원들은 나 의원을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구축하여 우파통합과 재건의 위대한 전기를 열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전체 의원이 중심이 돼 우파재건회의와 함께 최일선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가해지고 있는 위법 부당한 사법절차에 대해 항의할 것"이라며 "(두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할 것과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기 위해 재야와 협력해 대규모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두 분은 속히 밝은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파통합과 재건의 시작"이라며 각각 ‘징역 33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박근혜와 이명박 사면을 촉구했다.

 

결국 이같은 입장은 엽기적인 국정농단과 각종 부패를 저지른 이명박과 박근혜를 적극,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자한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도 남는다.

▲ 우파재건회의는 각각 ‘징역 33년’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박근혜와 이명박에 대해 "두 분은 속히 밝은 세상에 나와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파통합과 재건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명박근혜를 그대로, ‘적극’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 스브스뉴스

우파재건회의는 이날 회의에 김진태·원유철·윤상직·윤상현·이완영·정갑윤·정용기·정우택·정종섭·조경태·홍문종 등 골수친박 의원들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다만, < 머니투데이 > 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과 단일화 여부를 논의 중인 친박 유기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우파재건회의 측 자료를 부인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우파재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언급된 분들 중 상당수 의원이 회의에 참석한 바 없거나 그런 결의 내용에 대해 들은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참석한 분들 대부분이 브리핑 결과에 대해 들은 적도 없고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시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한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론 나경원, 김학용, 유기준, 김영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