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은 경질하고 박근혜는 석방하라고?

"조국 경질 운운 하는 사람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 주지 마라!"

유영안 | 입력 : 2018/12/04 [01:09]

자유한국당이 조국 민정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편으론 이명박, 박근혜가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국 수석의 경질을 매개로 이명박, 박근혜를 일단 석방시켜 보자는 꼼수로 보인다.

 

한국당이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에 목을 맨 것은 다목적 포석으로 보인다. 그렇게 해서 문재인 정부를 흔들어 놓고, 한편으론 조국 수석이 강력하게 추진했던 사법개혁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려는 음모로 보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 News1 송원영 기자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재직 시 수많은 비리 혐의가 드러났지만, 말 한 마디 못했던 한국당이 청와대 행정관 몇 명의 골프 회동 가지고 난리법석을 떠는 것은 장하성에 이어 개혁적인 인물들을 쳐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에 발목을 잡으려는 음모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청와대 특감반이 주말에 골프를 친 것도 거기에 무슨 비리가 개입되었는가 본질인데 골프 자체만 가지고 마치 무슨 역적죄라도 지은 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  9명이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당이 바로 한국당이다. 한국당은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또 친박, 비박으로 갈라져 으르렁대고 있다.

 

한편,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던 김무성이 친박계 홍문종, 윤상현을 만나 보수대통합을 위해서 이명박, 박근혜 불구속 재판을 결의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 자리에는 극우 인사인 정규제와 조갑제도 있었다고 한다.  

 

결국 한국당이 조국 수석을 매몰차게 몰아붙이는 근저에는 이명박, 박근혜 불구속 재판이 연계되어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 재판도 끝나지 않았고, 지은 죄가 워낙 엄중해 국민적 동의도 얻기 힘들 것이다.  

 

설령 재판이 끝나도 국민 여론 때문에 당분간은 특별사면도 받지 못할 것이다. 설령 그들을 사면해 준다고 해도 그들이 과연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칩거만 하겠는가? 보나마나 가용력을 총동원해  문재인 정부가 붕괴되기를 획책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수석 경질 운운 하는 사람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 주지 마라!"

 

따라서 청와대는 야당의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말고, 조국 수석을 지켜야 한다. 또한 한국당이 국민통합 미명 하에 이명박, 박근혜 석방을 요구해도 절대 들어줘서는 안 된다. 그들을 석방한 순간 촛불 민심은 싸늘하게 등을 돌릴 것이다.

 

한국당이 몇몇 흘러간 인물들을 영입해 보수대통합 운운하지만, 김병준과 전원책이 하는 짓을 보듯 혁신보다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상 차기 총선도 승리하기 힘들 것이다. 국민들이 또 속아줄 줄 아는 모양인데 어불성설이다. 그들이 집권하면 국민들은 또 다시 개, 돼지가 되고 말 것이고,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펼쳐질 것이다.

 

 출처 :  coma의 사람사는 세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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