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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김태우, 자유한국당과 별도 소통루트 있었다.“

자한당과 김태우가 한통속이라고 입증하는 김태우 변호사 석동현

정현숙 | 기사입력 2019/01/18 [10:12]

석동현 “김태우, 자유한국당과 별도 소통루트 있었다.“

자한당과 김태우가 한통속이라고 입증하는 김태우 변호사 석동현

정현숙 | 입력 : 2019/01/18 [10:12]

비위자의 자신만만.. 김태우의 뒷배경은 역시 자한당

 

사건 무마를 청탁하거나 수시로 부적절한 골프 접대를 받는 등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재직하며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징계 절차를 밟던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검찰이 지난 11일 해임을 확정했다.

 

김태우와 함께 골프 접대를 받은 이모전 특감반원과 박모 전 특감반원에게는 경징계인 견책 징계가 확정됐다. 김태우는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위원회에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수사관)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가 김 전 수사관이 자유한국당과 별도의 소통루트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본인이 자한당과 얽힌 것에 오해 받지 않기 위해 사임했다고 했다.

 

�태우 수사�과 �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석동현 �호사.

 

1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석 변호사는 “내가 (수임을) 맡기 전에 김 수사관은 자유한국당과 연결하는 다른 채널이 있었다”면서 “그쪽에서 소통을 하고 있었다. 그 부분은 (김 수사관이) 알아서 소통했다. 나는 그부분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김태우의 변호인을 사임한 이후에도 계속 조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견을) 물어오면 제가 의견을 말해주고 한다”면서도 김 수사관의 변호를 맡게 된 경위, 개인적으로 받은 정치권으로부터의 압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17일 어제 오전 4차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태우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그가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했다.

 

김태우는 지난 1·3차 조사 때 조사실로 향하며 검찰의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등 심경을 토로했던 것과 달리 이날 네 번째 출석은 비공개로 했다. 중앙 현관을 통하지 않고 다른 통로를 이용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의 변호를 맡은 이동찬 변호사는 비공개 출석에 대해 "수사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라기보다는 사생활 침해 문제로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석동현씨는 세월호 특조위에서도 고영주·조대환·차기환 등과 더불어, 진상규명 방해를 일삼았던 인물이다.     © TV조선

 

결국은 김태우의 첫 변호를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의 입에서 김 전 수사관이 자유한국당과 별도의 소통 루트가 있었다고 한 것은 자한당과 김태우가 결국은 한통속이란 걸 밝힌 꼴이 되었다.

 

석 변호사 본인은 김태우를 의로운 공익제보자로 포장하고 두둔하려 했지만, 오히려 자한당과 김태우 모두 한 몸이란 걸 정확히 입증해주면서 이 사건에 제1야당인 자한당이 개입되어 정치적 공세로 청와대를 공격한 것이 이번에 확실히 드러나게 되었다.

 

결국 이 사건의 적폐의 시작은 자한당으로, 비위를 저지른 김태우와 협잡해서 무조건 현 정부를 더럽히기 위한 시도였음이 석동현 변호사의 변병으로 확인됐고, 석 변호사는 김태우와 자한당을 옹호하려다 자승자박한 꼴로 김태우나 자한당이나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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