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 등 44개 단체,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 범국민준비위원회' 발족

"사상과 이념, 종교를 초월해 대국민적 열망 담아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2/21 [22:24]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새마을운동중앙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를 비롯한 44개 단체들이 참여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 한반도 평화성취 범국민준비위원회'(서울정상회담 범국민준비위)가 21일 서울YWCA대강당에서 발족했다.

 

▲     ©통일 뉴스

 

통일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우리는 올해를 평화와 통일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만들어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모였다. 이러한 역사적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사상과 이념, 종교를 초월해 국민적인 열망과 참여를 모아낼 수 있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하면서 "작은 차이를 넘어 큰 결실을 맺어야 할 역사적인 순간임을 잊지말고, 서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참가의사를 밝힌 단체는 광복회, 독립유공자유족회, 동학민족통일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민주평통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새마을운동중앙회, 서울겨레하나,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통일맞이, 평화삼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흥사단,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 등 성격과 해 온 일이 서로 다른 44개 단체이다.

 

서울정상회담 범국민준비위는 앞으로 서울정상회담 개최까지 △단일기(소형, 일반, 가정용) 보급 △한반도 모양 고리 보급 △차량용 스티커 보급(평화, 새로운 희망(내일, 도약)) △한반도 물품 세트 판매 △거리 캠페인( 통일퀴즈, 통일 떡나눔, 통일 엽서쓰기) △평화박람회 등을 진행하고, 서울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전야제 형식으로 광장에서 평화문화제를 벌일 계획이다.

 

서울남북정상회담성사, 한반도 평화성취 범국민준비위원회 발족선언문(전문)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순국선열들이 이루고자 했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의 완성을 위해 우리는 남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올해도 종전을 끝내고 분단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한반도 평화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곧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북미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이어서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의 행보를 되돌릴 수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올해를 평화와 통일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만들어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모였다. 이러한 역사적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사상과 이념, 종교를 초월해 국민적인 열망과 참여를 모아낼 수 있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특히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은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으로 가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8천만 겨레와 세계인들 앞에서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약속했다. 세 차례의 정상회담으로 만들어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서울로 이어지기를 온 겨레가 희망하고 있다. 2018년 두 정상이 걸어 온 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상 전례없는 파격적인 행보였다. 두 정상은 평화의 걸음을 중단하지 말고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2019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한다.

 

2. 북측의 지도자가 남측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열고 시민들을 만나는 것은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우리는 또한 문재인대통령이 북측을 방문했을 때 북측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와 남북한이 함께 보여준 감동적인 장면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화답할 차례이다. 작은 차이를 넘어 큰 결실을 맺어야 할 역사적인 순간임을 잊지 말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3.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은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북한 사이의 새로운 관계 수립, 공고한 평화체제로의 전환, 대북 제재 완화 및 해제를 통한 북한의 발전을 위한 조치도 진행되어야 한다.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지지와 협력을 호소한다.

 

서울남북정상회담성사, 한반도 평화성취 범국민준비위원회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각계의 힘을 모아 낼 것을 약속한다.

 

2019년 2월 21일
 

서울남북정상회담성사, 한반도 평화성취 범국민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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