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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항공’ 조씨 일가가 귀여울 정도다…조선일보 방씨 일가 패륜행위에 국민여론 폭발하다!

청와대에 끊이지 않는 국민청원 “방상훈·방용훈 일가 재조사하라!”, 수사기관 꾸짖은 김어준 “조선일보 일가라고 처벌 못하냐?”

고승은 기자 | 기사입력 2019/03/08 [18:40]

‘땅콩항공’ 조씨 일가가 귀여울 정도다…조선일보 방씨 일가 패륜행위에 국민여론 폭발하다!

청와대에 끊이지 않는 국민청원 “방상훈·방용훈 일가 재조사하라!”, 수사기관 꾸짖은 김어준 “조선일보 일가라고 처벌 못하냐?”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3/08 [18:40]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이었던 故 이미란씨, 그는 사망하기 직전 온몸에 피멍이 들어 있었다.     © MBC

[저널인미디어 고승은 기자] “조선일보 일가 방상훈과 방용훈의 장자연 자살 사건과 이미란 자살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 국정조사하고 특검을 바로 해서 고인들의 억울함과 인권의 보편적 평등성을 보장해주기를 바랍니다~~~”

 

“어제 방송중 동영상내용은 그 어느 누가 봐도 조선일보 대주주인 방용훈씨가 아들을 말리는 장면으로 볼 수 없습니다. 혹시, 그렇게 보신 분들 여기 있습니까? 이렇듯 말도 안 되는 판결과 수사내용에 끄덕끄덕~ 한다면 그게 인간입니까? 적폐와의 전쟁에 봐주기란 없어야합니다. 봐주기가 있었다면 발본색원해야 하구요~ 사람위에 사람 없듯, 법위에 권력자 또한 없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평등사회입니다. 본 사건을 시청하고 실소를 금할 수 없던 게... 조양호씨 일가가 한 짓은 무식한 재벌의 갑질이었다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이 사건은 그 근간이 너무나도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꼭... 반드시... 재조사해서 죽음의 진실을 비롯해, 관련했던 판결과 당시 수사결과를 재조사해주시길 바랍니다. 진실은 추구하려는 자의 확고한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부탁합니다”

 

“조선일보, 코리아나 호텔 (방상훈,방용훈) 조사 부탁드립니다. 아내를 죽게끔 방관한 죄 및 감금 폭행 상해치사 등등 용산 경찰서에 신고하고, 검찰에 넘어가도 조사를 안 합니다. 청탁 공무원들도 조사해주세요. 장자연씨 죽고, 이미란씨(방씨 아내) 죽고, 방씨가족들은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변호사를 써도 변호를 거부한답니다. 돈과 권력 언론으로 입막음 시키고, 사람 목숨 귀한 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제발, 이 방상훈, 방용훈 가족과 용산경찰서 및 검찰 등 청탁공무원 및 자살방조 및 감금폭행치사 등 조사 부탁드립니다”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며, 조선일보의 4대 주주다.     © MBC

“장자연과 방용훈 회장 부인과 뭐가 다를 게 없나요 사회 부적격 경찰. 검사들 뭐가 무서워서 사람이 자살 하는데도 정확한 진실을 들어내지 못한 우리 대한민국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돈과 사회 명예가 다인 우리나라 정말 바뀌어야 하고 방용훈 회장과 자식들 은 속죄하고 반성하고 죄 값을 치러야 합니다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이미란 씨 정말 이미란씨 너 무 불쌍합니다. 방용훈은 칼만 안 들었지 살인자 와 같네요. 장자연 씨와 이미란씨의 명복을 빌며 국민 한사람으로 경찰님들 검사님들 제발 정신 좀 차려주세요”

 

“다카키 마사오(박정희)의 딸의 정부에는 벌 안 받겠죠. 문재인정부에서는 벌 받아야합니다”

 

<조선일보> 방씨 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배우 故장자연 씨 사건에 이어, 이번엔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인 故 이미란 씨 투신사망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 계기는 지난 5일 MBC <PD수첩> 이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 편에서 해당 사건을 다루면서다.

 

해당 방송에서는 이 씨가 조선일보라는 거대 언론사의 며느리이자 코리아나호텔 사장 사모님이라는 배경을 뒤로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와 관련한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취재진은 이 씨가 남편인 방용훈 사장과 그 자녀들로부터 당한 폭언과 폭행, 감금 등의 정황을 밝혀냈다. 故 이미란씨는 지난 2016년 9월 1일, 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최종확인됐으며, 변사체로 발견됐다.

 

투신으로 생을 마감한 故 이씨의 죽음을 두고 방 사장과 자녀들은 엄마가 평소 우울증이 심해서 자살한 것이라 진술했고, 경찰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그녀를 지켜본 사람들의 진술은 충격적이었다. 가사도우미들은 평소에도 방 사장이 이미란 씨를 폭행했으며 자식들마저 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부었다고 했다.

▲ 전직 가사도우미는 "자기네는 1층에서 친구들하고 파티처럼 밥을 먹고 음식을 먹어도 깔깔댔지만 사모님(故 이미란씨) 지하실에서 아침에 고구마 2개, 달걀 2개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 있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었다.     © MBC

전직 가사도우미는 "자기네는 1층에서 친구들하고 파티처럼 밥을 먹고 음식을 먹어도 깔깔댔지만 사모님은 지하실에서 아침에 고구마 2개, 달걀 2개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 있었다"며 "사장님이 퍽하면 때리고 그랬다. 제가 볼 때 사모님은 지옥을 헤매셨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었다. 지하실에 가둬놓고 죽지 않을 정도로만 음식을 줬다는 것이다.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 못할, 방씨 일가의 패륜적 정황들“

돌과 얼음도끼 휘두르는 거 고스란히 CCTV 찍혀도 혐의없음?

검찰의 노골적인 봐주기, 조선일보 일가라 솜방망이 처벌했나?

“조선일보 일가가 무슨 왕족이라도 되는가?” 분노한 김어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8일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를 언급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패륜적 정황으로 가득했다”면서 “특히 방용훈 사장에게 적용되었어야 마땅했던 주거 침입 건에 대한 수사기관의 처리는 어떤 논리로도 해명이 안 된다“며 수사기관의 부실을 꾸짖었다.

 

김 총수는 “방 사장과 아들이 고인 언니의 집을 무단 침입한 정황이 고스란히 CCTV에 담겨 있고 그 수사 기관도 그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방 사장이 아들을 말리는 장면으로 보여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며 수사기관이 노골적으로 이들 부자를 봐줬음을 꾸짖었다.

 

2016년 11월 故 이미란씨가 사망한 이후 방용훈 사장과 그의 큰 아들은 밤늦게 얼음도끼와 돌을 들고 故 이미란 씨 언니인 이미경 씨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들겼다. 방 사장에겐 처형이고, 그의 큰 아들에겐 이모 관계인 셈이다.

▲ 2016년 11월 故 이미란씨가 사망한 이후 방용훈 사장과 그의 큰 아들은 밤늦게 얼음도끼와 돌을 들고 故 이미란 씨 언니인 이미경 씨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들겼다. CCTV에 명백하게 이런 상황이 찍혔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했다.     © MBC

이들이 문을 돌로 치고 얼음도끼를 휘두르는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이미경 씨는 모든 자료를 들고 용산 경찰서로 찾아갔다. 동행한 아들이 우선 돌로 내려치며 위협했고 방 사장은 빙벽 등반용 철제 장비를 들고 현관문을 발로 찼다.

 

방 사장은 처형이 아내의 죽음에 대한 루머를 퍼뜨렸다고 의심해 항의하러 집을 찾아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사장의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돌을 주워 집안으로 올라가 현관문을 몇 차례 두드렸고, 아버지가 자신을 말려 돌아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실제 CCTV 영상에서는 오히려 아들이 현관 앞 물건을 걷어차고 도끼를 든 방 사장을 말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방 사장이 아들을 말리는 장면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방용훈 사장은 PD수첩 측의 질문에, 고압적인 태도로만 일관했다. 이런 태도는 시청자들의 더 큰 분노를 낳았다.     © MBC

하지만 경찰은 방용훈 사장이 술 취한 큰아들을 말리러 간 것일 뿐이라며 무혐의 처분했고 아들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CCTV라는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수사기관에서 무마한 셈이다.

 

김 총수는 이같은 어이없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일침했다.

 

“수사 기관은 있지도 않은 장면을 봤다며 방사장을 봐준 겁니다. 일선의 경찰이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본 것과 정반대의 결론을 뭐 하러 내겠습니까? 조선일보 일가니까 처벌하지 못한 것이다. 이거 말고 달리 설명 가능한 이유가 있나요?”

 

김 총수는 “겨우 주거 침입죄조차 적용할 수 없는 특권을 조선일보 일가가 그 동안 누려왔다. 그런 방증 아닌가? 조선일보 일가가 무슨 왕족이라도 되는가? 이제 그런 시대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수사기관의 <조선일보>일가 봐주기는 더욱 끔찍했다. 故 이미란 씨가 죽고 난 후 유족은 방 사장과 그 자녀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자녀들이 어머니를 다치게 했다며 공동존속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공동존속상해 대신 강요죄를 적용하며 죄명을 변경했다.

▲ 故 이미란 씨가 죽고 난 후 유족은 방 사장과 그 자녀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자녀들이 어머니를 다치게 했다며 공동존속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공동존속상해 대신 강요죄를 적용하며 죄명을 변경했다.     © MBC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두 자녀에게만 강요죄 유죄판결을 내리고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PD수첩>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아니었는지 의혹을 제기했다. 공동존속상해는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250만원 이하에 처해지지만, 강요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의 벌금으로 큰 차이가 난다.

 

방 사장은 오히려 이 같은 판결 내용에 대해 "웃기더라. 어떻게 그렇게 판결이 날 수 있냐. 좀 웃기다는 생각 들지 않느냐"라며 "아니 어떻게 그 형을 받은 게 나는 너무 억울해서 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고 억울해 보인다"며 "나쁜 사람 만드는 건 참 쉬운 것 같다"며 전혀 반성하려는 태도도 보이지 않았다.

 

이들 방씨 일가의 엽기적이고 잔혹하고 패륜적인 만행 정황들이 이토록 낱낱이 드러난 걸 보면, 그동안 ‘갑질’이자 막장 패륜의 대명사처럼 불렸던 한진 조씨일가(조양호·이명희·조현아·조원태·에밀리 리 조)의 악행들이 오히려 점잖게 보일 정도다.

▲ 지난해 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50대 후반의 운전기사에게 입에 담지 못할 갑질과 폭언을 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 미디어오늘

지난해 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 TV조선 > 대표이사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50대 후반의 운전기사에게 입에 담지 못할 갑질과 폭언을 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것을 보면, 이 아이가 자라면 어떤 악행을 더 저지를지 심각한 우려가 된다. 그러니 방씨 일가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와 합당한 처벌이 없다면 이런 엽기적이고 잔혹한 악행은 오늘도 반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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