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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음을 보도한 북한의 속내는

"고약한 섬나라족속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것이다"[노동신문 논평전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9/03/11 [02:16]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음을 보도한 북한의 속내는

"고약한 섬나라족속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것이다"[노동신문 논평전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03/11 [02:16]

북한이 3월 8일자 로동신문 논평을 통해 회담에서 '합의문 없이 정상회담을 마쳤다'는 것을 밝히며 특히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부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지금껏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자세한 보도를 하지 않았고 성과만을 보도해 온 것으로 알려진 북이 이것을 내부에 공개한 것은 북한 내 결속을 다진다는 면에서도 필요하고, 또 인터넷 등 매체 발달로 인해 북이 더 이상 과거처럼 일방적 매체 통제로는 여론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내부에서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지도부는 여러가지로 계산을 해 봤을 것이고, 차라리 이 사실을 공개함으로서 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를 외부, 특히 일본으로 돌리고 자국 내의 동요되는 상황에 대해 새로운 아젠다를 세팅하고 그 목표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돌리려 하는 것이라 짐작은 됩니다. 그리고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해 보도했다는 것으로도 그 사회가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는 의도도 있겠지요.

이 기사를 통해 북한은 미국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과거 죄악에 대한 충분한 배상'을 강조함으로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북일관계를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를 통해서, 북은 미국이 다시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요 보수 언론들은 이 보도의 일부를 전재해 보도하며 큰 그림을 감춘다는 느낌을 받았고, 로동신문의 이 기사를 통으로 읽어 보면 아마 한국의 보수언론들이 전하는 바와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판단되더군요. 김정은이 공식 행사에서 계속 경제에 대해 언급하고, 로동신문을 통해 이런 기사를 내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미국으로 하여금 협상에 조속히 다시 임하라는 것을 뜻합니다. 북의 내부 분위기가 이 상황에서 다시 강경 반미로 돌아설 수도 있으니 그 전에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지요.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 정착의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그런데 북에서 이런 메시지를 내면,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 극우 냉전추구)언론들은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습니다. 냉전 분위기의 와해는 그들로 하여금 설 자리를 잃게 하니까요. 저 논평을 보면 북한이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갈 겁니다. 우리가 친일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도 이렇게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미뤄지긴 했지만, 본격적인 북일수교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갈 겁니다. 저는 그때 북이 우리는 하지 못했던 일본의 제대로 된 배상을 다 받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민족 자존심도 올려주고, 그들의 경제도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남북 모두 경제적 발전이 평화의 길이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더 큰 짐을 지게 된 것이 안타깝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야말로 남북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 그런데 북한 신문의 논평이 좀 후련하긴 하네요.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그대로 철철 묻어나는군요.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암약하고 있는 토착 왜구들이 좀 뜨끔하겠습니다.

아래는 8일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고약한 섬나라 족속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논평전문,

 

 북한 노동신문 8일자 논평  / 국민일보

 

고약한 섬나라족속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온 세계가 조선반도에서의 평화과정이 순조롭게 흐르고 조미관계가 하루속히 개선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있다.

 

하기에 이번 하노이에서 진행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라마지 않았던 내외는 회담이 뜻밖에도 합의문이 없이 끝난데 대해 미국에 그 책임이 있다고 한결같이 주장하며 아쉬움과 탄식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그러나 유독 일본반동들만은 마치 고대하던 희소식이라도 접한듯 박수를 쳐대며 얄밉게 놀아대고있다.

 

지각있는 국제사회는 《지구상의 200여개 나라의 수반들가운데서 〈환호〉한 사람은 아베뿐》이라고 하면서 속통머리 고약한 이 정치난쟁이에게 저주를 퍼붓고있다. 이전부터 이번 하노이회담을 방해하기 위하여 일본것들이 놀아댄 못된 짓거리들을 보면 우리 행성에 과연 이런 개종자들도 있는가 하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 성과를 거두자 한방망이 얻어맞은듯 정신없이 돌아치며 종전선언을 하면 안된다,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기 전에 대조선제재를 해제하면 안된다고 새된 소리를 질러댄 아베이다.

 

이번에도 엉망이 된 제 집안의 골치거리는 당반우에 올려놓은채 혹시 미국이 북조선의 대륙간탄도미싸일문제에만 집중하고 중거리나 단거리미싸일문제는 소홀히 하지나 않겠는지,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할수도 있지 않겠는지 온갖 상상을 다해보며 악몽이 현실로 될가봐 전전긍긍해왔다.

 

특히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국제적인 제재완화분위기가 조성되자 속을 바재이며 여기에 찬물을 끼얹으려고 놀아댄 모양은 실로 눈꼴사나운것이였다.

 

아베패들은 정부관계자들을 언론에 내세워 일본은 2차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이 북조선에 대한 제재해제에 합의한다고 해도 대조선지원이나 경제협력에 참가할수 없다느니, 국제기구들에 일본이 낸 기부금을 대조선지원에 리용하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느니 하며 돈벌레의 속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한편 아베와 외상 고노를 비롯한 일본당국자들은 미국상전에게 겨끔내기로 전화를 걸어 《랍치문제》해결에 적극 협력해달라, 2차회담에서 저들의 《랍치문제》해결의사를 북조선에 전달해달라고 구걸하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조미수뇌회담이 진행되는 하노이에 외무성 국장 가나스기를 급파하여 미국관계자들에게 회담과 관련한 정보들을 알려달라, 《랍치문제》해결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거듭 간청하는 꼴불견을 연출하였다.

 

이번에 일본이 저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미국이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로비》공작에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하였다니 이렇게 지독스러운 족속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지금 각국의 예리한 정치분석가들이 이번 제2차 조미수뇌회담결과의 뒤전에 일본의 《검은 그림자》가 얼른거리고있다고 평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무엇때문에 불청객인 일본이 조미사이에 끼여들어 훼방놓지 못해 몸살을 앓는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론하는 마당에 끼우지 못하고 개밥의 도토리처럼 밀려나있는 가련한 처지를 모면해보자는것이다. 일본반동들에게 있어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은 세상의 축에 들지 못하고 비루먹은 강아지처럼 이리 채우고 저리 채우며 비실거리는 저들의 가련한 신세를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시켜주는 《괴로운 사변》으로 될뿐이다.

 

이로부터 협상탁자체가 마련되지 못하게 해보려고 미국상전의 귀가 따갑도록 《북비핵화의혹설》과 《회담무용론》을 맹꽁징꽁 불어넣으며 별의별 촉새질을 다했건만 이것은 사마귀가 수레를 막아보겠다는것만큼이나 부질없는짓이였다.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기정사실화되자 이번에는 하노이의 협상탁에 《랍치문제》라는 저들의 더러운 흉심보따리까지 올려놓아보려고 상전의 바지가랭이를 붙들고 혐오스럽게 놀아댔다.

 

실로 밉살스럽기 짝이 없고 귀뺨을 후려갈기고싶은 놈팽이들이 아닐수 없다.

예로부터 나쁜 사람만큼 외로운 인간은 없다고 했다.

천하에 못돼먹은 일본반동들을 세상이 쓴외보듯 하는것은 필연적귀결이다.

 

제 뼈심으로 살아갈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등을 쳐서 간을 빼먹는것이 체질화된데로부터 남의 잔치상에 재를 뿌리고 옆집 불난데서 제 바지를 말리우며 살아가겠다는 왜나라족속들을 누가 좋다고 하며 이웃으로 삼겠다 하겠는가.

 

주변에 불쾌감과 해악만 끼치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영원히 이웃이 없는 세상에서 고독하게 살아가라고 대륙에서 뚝 떼여내여 태평양에 줴뿌려놓은 조물주가 현명하다고 세인이 입모아 말하는것이 참으로 일리가 있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아베패당은 지금이야말로 일본이 나서서 다리를 놓아야 할 때라며 철면피하게도 평양문을 두드리고있다. 보기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게 하는 그 얄미운 낯짝을 감히 어디에 들이밀겠다는것인가.

 

우리의 시야에 그 역스러운 상통이 그림자도 비끼게 하지 말라. 우리와 상대하기에는 지금껏 지은 죄가 너무도 크거니와 미국의 갓끈에 불과한 난쟁이들을 상대해서 털끝만큼도 걷어쥘것이 없다.

 

일본은 간특한 속통에 가득차있는 먹물을 깨끗이 토해내지 않는 한, 과거죄악을 충분히 배상하고 군사대국화의 날개를 접지 않는 한 우리와 상종할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언제까지라도 모기장밖에 나앉아 력사에서 사라지는 순간을 기다리는것, 이것이 버림받은 일본의 운명이다.

 

시애틀에서...작성자 권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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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2019/03/13 [15:30] 수정 | 삭제
  • 일본 아베 개새끼라고 해도 같은 민족을 전쟁으로 수백만죽인 김일성이 더 십새끼지... 그리고 북한 정권하에 굶어죽는니,, 일본총치 받는게 100배 낫다는걸 뇌있으면 다 알껀데.. 왜 북한 개미친쓰레기 정권을 빠는 이유가 도대체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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