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66개 시민단체 "한국당은 TK 적폐.."도로 박근혜당 해체하라"

보수의 텃밭 대구 시민들 "스트립바 반성없고, 역사왜곡 반성없고, 적폐 기회주의 집단 부끄럽다"

정현숙 | 입력 : 2019/03/15 [10:29]

“자유한국당은 이미 촛불 시민의 이름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정당"

 

 대구지역 시민단체 등이 14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뉴스1

 

시민들 "한국당은 국민의 뜻을 오염시키는 TK지역의 적폐로 해체돼야 한다"

 

보수의 텃밭이라 부르는 대구에서 66개의 시민단체들이 5ㆍ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의원 3명을 거론하며 대구시 수성구 자유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 왜곡, 탄핵 부정, 평화 역행하는 ‘도로 박근혜당’ 자유한국당은 즉각 해체하라”고 밝혔다.

 

어제(14일) 오전 10시 대구민중과함께 등 66개 시민단체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자한당 대구시당ㆍ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론에 밀려 윤리위 제소 등 정치쇼를 벌이더니 당내 선거가 끝나자마자 국민에게 약속했던 ‘막말’ 의원 3명의 처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황교안 자한당 대표에 대해서는 "국민의 촛불로 이뤄낸 촛불혁명을 부정하고 헌정을 유린한 박근혜 정권의 탄핵을 부정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도로 박근혜당'으로 회귀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한국당 일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막말과 비위 등이 이어지면서 민의를 왜곡하는 민주주의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뜻을 오염시키는 TK지역의 적폐로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당의 지금 모습은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공당이나 야당으로서 국민을 위한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촛불 시민의 이름으로 사망선고를 내린 정당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적폐정당 해체를 위해 촛불정신으로 끝까지 맞서 싸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국회 차원에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직(職)을 박탈하고 역사왜곡 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사회생해 볼 욕심으로 5.18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는 더이상 자유한국당의 역사 왜곡, 탄핵 부정, 평화 역행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들은 '스트립바 반성없고 역사왜곡 반성없고 적폐 기회주의 집단 아이들 보기 부끄럽다.'라는 대형 피켓을 들고 자한당을 규탄했다.

 

이들 66개 시민단체와 대구 시민들은 지난 2월 18일에도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 앞에서 '5.18 망언을 쏟아낸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제명과 자한당 해산을 요구했다.  

 

이후 이들 단체는 자한당 대구시당 당직자와 면담을 갖고 5ㆍ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의원 징계와 퇴출 등 요구안이 담긴 질의서를 전달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 김진태ㆍ김순례ㆍ이종명 의원의 직(職)을 박탈하고 역사왜곡 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국채보상 운동의 성지이자 419 혁명의 초석이된 228 민주화운동의 요람 대구가 자한당 적폐를 옹호하는건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TK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는 한목소리를 내면서 TK가 바뀌지 않으면 태극기 모욕집회 같은 극우집단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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