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끊어라!” 22만 청원에도 연합뉴스, 이번엔 ‘문재인 퇴진’ 천막 노출 파문

김용민 “굳이 날씨 소식에 왜? 아직도 시청자가 우습나?”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4/25 [12:30]
▲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합뉴스TV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뉴스화면에는 ‘문재인 퇴진’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천막이 보인다.     © 김용민씨 페이스북
▲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합뉴스TV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뉴스화면에는 ‘문재인 퇴진’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천막이 보인다.     © 김용민씨 페이스북

[ 서울의소리 고승은 기자 ] “굳이 날씨 소식에 ‘문재인 퇴진’ 천막 노출은 왜? 거기 말고는 사람 또는 횡단보도 없나? 아직도 시청자가 우스운 연합뉴스TV” (김용민 시사평론가)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합뉴스TV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뉴스화면에는 ‘문재인 퇴진’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는 천막이 보인다. 날씨 소식을 전하는 뉴스인데 굳이 왜 저런 배경을 골랐는지 의심스럽다.

 

연합뉴스TV는 지난 10일에도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미길에 오른 문 대통령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 북한의 인공기를 그려 넣었다가,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 연합뉴스TV는 지난 10일에도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미길에 오른 문 대통령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 북한의 인공기를 그려 넣었다가 물의를 빚었다.     © 연합뉴스TV

또 연합뉴스TV는 지난 3일에도 재벌 3세들의 마약 투약 논란을 보도하며,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상반신 실루엣 이미지를 사용해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이같은 논란들에 대해 SBS처럼 ‘실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복되다 보면 설득력이 없어진다.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겐 흔히 일어나는 그 실수가 박정희나 전두환, 이명박근혜 같은 독재자들에겐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연합뉴스TV는 지난 3일에도 재벌 3세들의 마약 투약 논란을 보도하며,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상반신 실루엣 이미지를 사용해 비난을 받았다.     © 연합뉴스TV

그러자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연합뉴스에 국민 혈세로 지급하는 연 300억원의 재정보조금 제도의 전면 폐지를 청원합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 https://bit.ly/2vmmmSx )

 

예를 들면 명백하게 자한당이 잘못한 것임에도, 이런 명백한 객관적 사실에도 마치 국회 전체가 잘못해서 그런 것처럼 보도하는 양비론적 행태를 연합뉴스가 대표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청원은 25일 현재 참여인원 22만7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참여인원이 20만을 돌파한 만큼, 청와대는 이제 답변해야할 의무가 생겼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지정된 연합뉴스는, 대외적으로는 국익을 보호하고 대내적으로는 정부로부터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뉴스를 전파하는 창구로서 공익적 기능을 다해야하는 책임을 부여받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합뉴스의 행태를 이렇게 꾸짖었다.

▲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연합뉴스에 국민 혈세로 지급하는 연 300억원의 재정보조금 제도의 전면 폐지를 청원합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현재 22만 7천명을 돌파했다.     © 청와대 게시판

“그러나, 매우 안타깝게도, 현재 연합뉴스는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편파적인 뉴스 또는 단편적 정보만을 제공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특정 정치세력 집단 산하의 연구소 직원을 마치 공정한 정치 논평을 할수있는 독립적인 전문가인양 뉴스에 초대하여,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1-2 시간씩이나 되는 긴 방송시간동안 그 특정 정치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게 하고 있습니다. 더 우려스런운 사례는, 범죄 사건을 기술하는 자료화면에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을 다분히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의 수없이 많은 공정성 훼손의 뉴스 보도 사례들은, 연합뉴스 존립의 근거인 공익적 기능을 대한민국 사회에서 충실히 실행하고 있지 못하는 명확한 반증입니다.”

 

청원인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뉴스 전달이라는 역할 수행을 명백하게 실패한 연합뉴스라는 언론사에게만 국민혈세인 세금으로 매년 300억원이라는 재정지원을 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사료된다”라며 300억 세금 지원 제도 전면폐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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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론 19/04/25 [12:53]
죄질이 아주 나쁘네 폐쇄 해도 괜찮습니다. 전혀 문화정보생활에 지장 없습니다. 300억씩을 세금에서 줬다고? 정신들 나간거 아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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