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총장 박사학위 위조는 보도 안 하는 조중동!

수구 언론은 왜 이 건에 대해 기사를 안 쓰는가?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19/09/10 [13:07]

청문회 내내 화제가 되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위기에 몰렸다. 최성해 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과정에서 수시로 언론과 인터뷰하며 사실상 ‘조국임명반대’ 여론을 이끌었다. 수구 언론은 최 총장의 말이 마치 사실인 양 보도했다.

 

 

최 총장은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대학의 교수 문제인데도 오히려 마치 적군처럼 전화 내용을 왜곡하여 언론에 전달하고, 인터뷰 때마다 말을 바꾸어 말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최성해 총장은 “나는 상장을 준 적이 없다, 일렬번호도 다르다, 조국 후보 부인이 나에게 전화해 전결로 해달라고 했다” 고 증언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검찰이 최성해 총장의 말을 믿고 조국 후보 부인을 소환하지도 않고 전격 기소한 점이다.

 

그러나 곧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최성해 총장이 박사 학위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실제로 미국 교포들이 현장을 찾아가 조사를 했다고 알려졌다.

 

박사학위가 거론되자 네이버 인물 소개에 최성해 총장의 박사학위가 사라지고 명예박사학위로 수정되었다. 네이버가 스스로 수정할 리는 없고 최성해 총장 측에서 수정을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자적 양심 운운했던 최성해 총장은 왜 갑자기 박사학위를 명예박사로 수정했을까? 의혹이 사실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양대 측은 최성해 총장은 박사가 아니라 명예박사라고 실토했다.

 

주지하다시피 명예박사란 사회적으로 명망이 잇는 사람들에게 대학이 선물처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최성해 총장은 각종 프로필에 교육학 박사로 자신을 소개했고, 문제가 된 상장에도 교육학 박사라고 표기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최성해 총장은 사문서 위조를 한 것이다. 또한 그 타이틀로 교육부 지원을 받았다면 공문서 위조에도 해당된다. 교육자적 양심 운운하며 조국 후보 부인을 파렴치한으로 몰았던 최 총장이 진짜 사문서 위조범이 된 것이다.

 

이 문제가 일파만파 커지자 최성해 총장은 날마다 언론과 인터뷰 하던 것을 멈추고 사실상 잠적했다. 기자들이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이를 고발할 것이므로 최 총장은 수사를 받아야 하고 사문서 위조죄로 구속될 수 있다.

 

두 말이 필요 없다. 최성해 총장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자진해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 아울러 무슨 의도로 말을 바꾸어가며 여론을 왜곡했는지 밝혀야 한다. 검찰도 당장 최 총장을 기소하라.

 

그동안 118만 건의 보도를 한 수구 언론은 왜 이 건에 대해 기사를 안 쓰는가? 스스로 생각해도 ‘쪽’팔린가? 조국 가족을 동물가족이라고 했던 장제원 아들에 관한 기사는 왜 안 쓰는가? 스스로 생각해 봐도 ‘쪽’팔린가? ‘쪽’팔린지나 알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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