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구·경북 관리 다른 지역 전파 막는 절체절명의 과제"

“대구·경북만이 아닌 국가적 문제라,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 총동원해야 할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2/22 [17:31]

"코로나19 대응 속도전..신속대응 여부가 성패 좌우"

"신천지 선제격리.. 질환·고령자 많은 대남병원 특별관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방역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신속하고 비상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방역대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함께 한 것은 물론이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밤새 확진자가 142명이나 증가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대부분(131명·대구 28명, 경북 103명)이 대구·경북(TK) 지역에 집중되자 이날 방역대책 회의를 긴급소집했다.

 

모두발언을 통해 정 총리는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대응은 속도전이라 결국 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 여부가 향후 승패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격리하고 이들을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며 “특히 관련종교단체(신천지)의 대구지역 교인들을 선제적으로 격리하고 유증상자부터 신속히 진단검사해 집중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특히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병원 내 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기저질환자나 고령자가 다수인 만큼 이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대구와 경북지역 내 병상과 인력, 자원의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군 의료시설, 인근 지자체 시설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서 대응해야 한다”며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기민한 대응이 핵심이기 때문에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선조치를 하고 사후에 보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도 했다.

 

더불어 ”대구와 경북은 우리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국 확산을 막을 수가 없다“며 ”더이상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즉각 차단을 해야 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현 상황은 대구·경북만이 아닌 국가적 문제라,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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