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연이은 조선 '잭팟'에 "韓 경쟁력 세계 각인한 기쁜 소식"

대우조선해양, 9013억 원 규모 세계최대 LNG바지 2척 수주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6/09 [16:36]

"어려운 업황에도 기술력 높이려 노력.. 수주 소식으로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에서 LNG 바지를 수주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가 LN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금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LNG 바지(Barge·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 2척을 약 9013억원에 수주한 것에 관해 문 대통령이 이렇게 밝혔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LNG-Barge 2척을 약 9,013억원에 수주했다고 전날 밝혔다. 

 

LNG바지는 해상에서 쇄빙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로 해상에 떠있는 LNG터미널이다. 이들 선박은 2022년말까지 설치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3일 4·15 총선 이후 첫 지방 행보로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하는 등 해운·조선업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 재건에 있어 조선 수주 만한 호재는 없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판단이다. 지난번 카타르가 발주한 LNG 운반선 100척을 국내 조선 3사가 수주한 것과 관련해 “무엇보다 우리 조선산업 기술력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참모들에게는 “일자리 창출 등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챙기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2만4000TEU급) 명명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조선사업의 부활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라며 "지난주 카타르 LNG 선박수주에 이어 어제(8일) 러시아에서 환적설비를 수주했다. 이번 시설은 세계 최대 크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우리 조선사가 노르웨이로부터 환적설비를 처음 수주한 이래 7년 만의 계약"이라며 "이번 LNG 환적설비 수주는 러시아와는 첫 계약사례로 특히 이번 수주는 지난해 러시아에 인도한 LNG 쉐빙선 15척에 대한 만족감 반영 결과로 우리 조선 기술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려운 업황, 과정들을 오랜 기간 거치면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던 우리 조선사들의 그동안의 피와 땀의 결과가 수주 소식으로 이어진 것에 대한 의미가 각별하다"라고 의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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