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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석열이 임명권자의 명을 못 따르겠다면 사퇴해야 마땅하다.: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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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석열이 임명권자의 명을 못 따르겠다면 사퇴해야 마땅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0/07/04 [18:10]

(사설) 윤석열이 임명권자의 명을 못 따르겠다면 사퇴해야 마땅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7/04 [18:10]

사상초유의 검언유착 수사를 두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검찰총장 윤석열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갈등이 극과 극으로 치달은 끝에, 결국 추미애 장관이 기필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발동’이라는 최후통첩을 행사한 가운데, 윤 총장이 끝까지 가보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어, 역시나 염치없는 철면피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이라는 과제를 제시한 가운데, 윤석열을 검찰총장직에 임명한 것이었기에, 윤석열은 검찰총장직을 수락한 이상, 총장직에 임명된 순간부터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검찰개혁을 완수할 의무가 있음은 물론,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려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검찰개혁은 고사하고, 검찰총장에 임명되자마자 개혁대상인 적폐정치검찰의 괴수로 돌변해서는, 검찰개혁에 선봉이 될 공수처를 무산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무부장관은 물론, 청와대까지 무차별하게 공격하는 검찰쿠데타까지 자행하는 만행을 일삼아 온 것이었습니다.

 

만약 윤석열이 일말의 신뢰와 염치라도 있는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본인이 대통령이 제시한 검찰개혁을 수행할 의지가 없었다면, 아예 검찰총장직을 받아드려서는 안 되는 것임은 물론, 일단 검찰총장직에 임명 되었다 해도, 대통령과의 약속을 이행할 능력이나 자질이 없다면, 당연히 총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파렴치하고 몰상식한 윤석열은 대통령과의 금쪽같은 약속을 헌 신짝처럼 내팽개친 것도 모자라, 장모의 천인공노할 사기행각을 은닉하기 위해 직권을 남용한 것은 물론, 정치검찰의 비민주적이고 불법적인 정치공작을 은닉하기 위해 온갖 편법을 자행하는 만행까지 일삼아 온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불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공당인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정치검찰의 수괴 윤석열을 비판하기는커녕, 오히려 반정부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을 금지하라'는 취지의 결의안은 물론, 추미애 법무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 제출하기로 합의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범법자 윤석열 구하기에 돌입해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자고로 유유상종, 가재는 게 편이라고, 미래통합당은 전통적으로 숱한 정치공작을 주도해, 민심을 기만해온 정치검찰들의 최종 정착지였음은 물론, 국민의당 또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처벌을 받는 등, 양당 모두 비열한 정치공작을 일삼아왔었다는 점에서, 두 야당의 윤석열 감싸기는 정치공작 전과자들의 범법자 비호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렇듯 여당의 총선 압승으로 존재감을 잃은 야당들이 작금 검언유착 사태를 정쟁으로까지 비화시키려는 작당모의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수구언론 또한 정치공작이라는 명백한 정치검찰의 범죄를 추윤 갈등으로 몰아 희석시키려하는 만큼, 정부여당이 본 검언유착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국정에 몰입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하루속히 검언유착의 진상을 밝혀내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정부여당은 먼저 작금 검언유착 사태의 본질을 왜곡시키려는 야당과 언론들의 정치공작을 분쇄하기 위해, 본 사태의 핵심은 추윤갈등이 아닌, 정치검찰의 정치공작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신속한 수사로 검언유착의 진실을 국민들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내야할 것입니다.

 

아울러 임명 전, 검찰개혁이라는 대통령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파렴치한 윤석열에게 마지막으로 강력히 경고합니다. 인과응보라는 말은 그저 하루아침에 튀어나온 유행어가 아닌, 수천 년의 역사에서 비롯된 검증된 교훈입니다. 더 이상 죄의 업보를 쌓지 말고 사퇴하는 것이 작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고 또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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