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대검찰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23일 윤석열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검언유착 의혹을 풀기위해 방상훈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다 밝혔다. © 윤재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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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는 지난 7월 윤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잠 시절 조선일보 방씨 일가의 사건이 중앙지검에 고발되었고 윤 지검장이 방 사장을 비밀리에 만났다고 한 언론에 보도된 것을 근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애 의원은 “수사기관의 장이, 사건 관계자를 사적인 자리에서 만났다면 감찰대상이다”라며 “지난달 21일부터 대검에 자료를 요구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대검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법사위 국감에서 윤석열, 방상훈 사장 간의 검언유착(비밀회동) 의혹을 풀겠다”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방상훈 사장 이외에 당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한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을 증인으로 윤대진 부원장과 같은 시기 법무부에 재직했던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당시 법무부 인권국장)을 참고인으로 각각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