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똥물테러 cctv영상 공개됐다.. 멱살잡이 부터 똥물까지 높아지는 테러수위

'관련자들 현재까지 처벌되지 않고 있어.. 광복회 정철승 고문변호사"여론과 언론의 관심이 적어서 경찰이 미온적.. 개탄스럽다"'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7/20 [20:28]

[국회=윤재식 기자] 지난달 28일 광복회 회장 집무실에서 벌어졌던 광복회 인분테러 사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 지난 6월28일 광복회관 회장집무실에 광복회개혁모임 이문영대표가 난입해 인분을 뿌리는 테러를 감행하는 장면     © 서울의 소리 유튜브 갈무리


광복회 고문 정철승 변호사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광복회 인분테러 사건영상에는 김원웅 광복회장에 불만을 갖고 있는 세력인 광복회개혁모임의 이문영 대표가 회장실 문을 걷어차고 무단으로 들어오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회장실에 침입한 이 대표는 곧장 책상 쪽으로 걸어가 광복회장 명패를 집어 들고 책상에 내려치며 파손했고, 미리 준비한 인분을 뒷주머니에서 꺼내 회장실 곳곳에 뿌렸다.

 

이 대표는 이런 소란에 달려온 광복회 직원들의 만류를 뿌리치면서 '인분'테러행위를 멈추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직원에게도 인분이 튀는 일도 벌어졌다.

 

광복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9분쯤 광복회개혁모임 이문형 대표와 지난 4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행사장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멱살을 잡은 행위로 제명당한 김임용 씨 등 3명이 광복회관을 찾아 테러행위를 하며 김 회장의 사퇴와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광복회개혁모임은 국가보훈처에서 지난 1월 김 회장의 부모에 대한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훈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 모친이 허위로 독립유공자로 등록했고, 부친 역시 독립운동 공적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영상을 올린 정철승 변호사는 “(똥물을 뿌린) 이 자는 일행 2명과 함께 광복회에 난입했는데 나머지 2명은 핸드폰으로 촬영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똥물을 뒤집어쓴 김원웅 광복회장의 모습을 촬영해서 조선일보에 넘기려던 계획이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보수언론은 이런 막되먹은 무뢰배들을 김원웅 광복회장을 반대하는 다수 광복회원들이라고 기사를 써대고 있다. 나는 이 영상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이 자들의 손에 똥물병이 아니라 염산이나 흉기가 쥐어져 있었고 김원웅 광복회장이 자리에 있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개탄했다.

 

▲ 광복회는 테러 다음날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수사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관할 경찰서에서는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 광복회


광복회는 테러직후인 629일 이사회를 열고 인분테러 범법자에 대한 수사당국의 강력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며 긴급 결의문까지 발표했지만 경찰에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변호사는 이에 대해 여론과 언론의 관심이 적어서 그런지 경찰이 대단히 미온적이다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웅 광복회장은 지난 520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에게 적대적인 극소수의 광복회원과 이를 왜곡 보도하는 보수언론 대해 입장을 밝혔었다.

 

김 회장은 당시 “83백여 명의 광복회원 중 20~30명의 회원이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소한 소란은 광복회가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오는 진통일 뿐이다. TV조선이 갈라진 광복회라고 하지만 갈라지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단결해 있는 광복회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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