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측 '"부정식품' 발언은 범여권에서 흠집내려는 말장난에 불과"..책임전가(?)

'尹, 발언 논란은 "어이없는 얘기"','尹측 대변인 "논란의 원인은 범여권 네거티브 정치 탓"'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8/02 [17:04]

[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후보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했던 부정식품발언이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윤 후보 캠프는 관련해 ‘범여권에서 윤 후보를 흠집 내려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연일 음주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 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후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2일 오전 윤 후보의 발언은 과거 검사 재직 중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도한 형사처벌 남용이 가져 올 우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었다면서 해명하면서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의 자유라는 책을 인용하며, 부정식품을 정하는 정부의 기준이 현실의 경제상황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인터뷰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와 더불어 관할청의 위생단속이 행정적 기준에만 맞추어서 과도하게 진행된다면, 실제 자영업자의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행정갑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마련이 필요함을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발언은 인터뷰 전체 내용의 취지와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번 발언의 논란은 범여권 정치인들의 네거티브 정치 탓이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김 대변인은 뭐라도 하나 잡았다는 듯, 보름 전 기사를 왜곡하여 네거티브 정치에 몰입하는 범여권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니, 민생은 뒷전인 채 상대후보 흠집 내기에 올인하는 구시대 정치행태를 보이는 듯 싶어 참담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언급된 바지발언에서 백제 발언에 이르기까지 각종 갈등을 유발하는 말장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국민 분들이 상당 하다면서 집권당이 제 눈의 들보를 먼저 들여다보고, 민생을 최우선에 두는 정치행보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윤석열 후보의 발을 벌리는 습관이 계속해서 지적되는 상황이다.     © 윤석열 캠프 제공


윤 후보 역시 같은 날 국회에서 가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의 회동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부정식품발언 논란은 어이없는 얘기라고 정의했다.

 

이어  발언 배경에 대해 국민 건강과 직결되지 않으면 기준을 너무 높이해서 단속하고 형사 처분까지 나가는 것은, 그건 좀 검찰권의 과도한 남용이 아니냐 하는 생각을 평소에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윤 후보 캠프 측 입장과 해명에도 범여권 인사는 물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후보 역시 윤 후보의 부정식품발언에 대해 충격이다전하면서 윤 전 총장의 평소 철학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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