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탄식 "이낙연측 덕분에 尹 고발사주와 장모사건 추석밥상서 찬밥"

김병기 "이러다 공멸한다..정책없이 네거티브만으로는 본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정현숙 | 입력 : 2021/09/18 [15:43]

이재명 "대장지구 의혹은 국힘 게이트..정치부패 세력의 합작 커넥션" 

 

지난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강원 합동연설회(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정견발표를 마친 뒤 지나가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캠프 총괄부본부장인 김병기 민주당 의원의 18일 페이스북 

 

'이재명 캠프' 총괄부본부장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낙연 후보 측을 겨냥해 "덕분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과 장모사건 대응문건 등 메가톤급 이슈는 추석밥상에서 찬밥이 됐다"라고 탄식했다.

 

김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이낙연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것은 허언이었는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지적대로 현재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후보의 청부고발 사주와 대검의 장모 대응문건 등 중요 이슈는 쑥 들어가고 대장동 이슈로 되려 이재명 후보가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 캠프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점입가경"이라며 "이 지사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원팀을 장담하지 못하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감옥에 갈 것이라며 막말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성토했다.

 

앞서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을 재차 언급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사건'에 빗대면서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의 도움없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어려운 것 맞다"라며 "그런데 그 점은 이낙연 후보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이유는 할 것이 없어서가 아니다. 참고 있는 것뿐"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정책없이 네거티브만으로는 본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라며 "국민에게 각인된 이낙연 후보의 공약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지지자들과 캠프 간에 감정의 골이 깊게 패여 가고 있어 심히 우려가 된다"라며 "정권재창출에 독이 되는 해당행위는 이제 그만 하시라. 이러다가 공멸한다"라고 경고했다.

 

김병기 의원

 

이날 이재명 후보는 광주를 찾아 대장동 논란에 “이 사건은 토건 비리, 국민의힘(새누리당) 게이트”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 미혼모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토건 비리 세력과 국민의힘 사이의 부정한 유착이 땅속에 은폐돼 있다가 다시 새로운 얼굴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LH는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사업을 하지 말라’고 발언한 뒤 기묘하게 특정 사업자들이 수백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대장동 일대 토지를 다 사놓았다”라며 “이후 국민의힘 국토위 소속 신영수 국회의원이 LH에 강요하다시피 해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집단들은 지금 보니 원유철 (전) 의원과 곽상도 의원 등 이런 국민의힘 세력들과 연관이 있다는 것 아니겠냐”며 “토건비리 세력과 국민의힘 정치부패 세력의 합작 커넥션이 줄기만 잘린 상태에서 뿌리는 그대로 있다가 새로운 모양으로 얼굴을 바꿔 사업자로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저의 정치 인생, 행정가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과는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공익으로 환수한 이 업적“이라며 ”이것을 정치적 목적으로 누군지도 알 수 없는 사람을 이용해 저를 마치 부정부패 세력으로 몬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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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이호 21/09/19 [07:22]
이낙연무리들 도가 지나쳤어요. 이젠 호남에서도 지지받긴 글렀고요. 호남사람을 우습게보면 안된다는 걸 뼈져리게 느낄겁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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