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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역전..이재명 38% 상승세 '탄력' vs 윤석열 36% '주춤'

경제정책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 이재명 42%·윤석열 25%..李 다자대결서 5%p 상승, 첫 역전

정현숙 | 기사입력 2021/12/09 [13:12]

순위 역전..이재명 38% 상승세 '탄력' vs 윤석열 36% '주춤'

경제정책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 이재명 42%·윤석열 25%..李 다자대결서 5%p 상승, 첫 역전

정현숙 | 입력 : 2021/12/09 [13:12]

'국정안정론'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 42% '정권심판론' 46% 동일

고소득층에선 이재명, 중하위층에선 윤석열 지지하는 현상

李 30대·40대·50대 우세..尹 10대·60대·70대 우세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합동조사여론기관이 지난 6일∼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

 

다자대결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주와 비교해 5%나 지지율이 상승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제치고 첫 역전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이 후보의 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6일부터 8일 전국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38% 윤 후보가 36%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동일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 것은 10월 넷째 주 이후 5주 만으로 첫 '골든크로스'를 기록한 것이다.

 

이 후보는 1주 전 같은 조사 대비 5%포인트 오른 38%를 기록했고, 윤 후보는 2%포인트 오른 36%를 얻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달 첫째 주 이후 동일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 첫 기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의 지지율을 보였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은 42%,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은 25%로 더욱 차이가 벌어졌다. 이외 안철수 후보 6%, 심 후보 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45%)와 40대(54%), 50대(49%)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고, 10대(28%), 60대(54%), 70세 이상(58%)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내년 대선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39%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국정안정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2%로 나타났고 '정권심판론'은 46%로 동일하게 나타나 많이 좁혀진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역시 2주만에 하락세를 마감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아진 52%였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내년 대선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42%,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46%로 거의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양당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평가는 ‘민주당이 선대위 구성을 더 잘했다’ 39%, ‘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을 더 잘했다’ 3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6%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차기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소득층일수록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중하위층에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4일~6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후보 선호도를 소득계층별로 살펴보면 결과 고소득층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이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층·중상위층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6%, 41.2%, 중간층에서는 41.8%, 41.5%로 각 4.4%p, 0.3%p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반면 소득이 중하층·하층에선 윤 후보와 이 후보는 44.6%와 33.7%, 43.5%와 27.9%으로 집계되며 상대적인 저소득층으로 내려갈수록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졌다. 각각 10.9%p, 15.6%p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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