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언론·사법 '특권 카르텔' 윤석열 옹위 중대국면..무섭게 뭉쳐야한다

"한 사람이 열명이 되고, 열명이 백명이 되어줘 정치적 태풍에 가까운 봉기를 일으켜야 한다"

김민웅 교수 | 입력 : 2022/01/26 [09:22]

 

우리는 지금 '중대국면'에 처하고 있습니다.

 

- '설 민심'의 향방에 대한 논의

- 방법은 하나, 한 사람이 열명이 되고, 열명이 백명이 되어줘야 합니다.

- 우리의 손에 쥐어진 '모든 무기'를 써야 합니다. 

- 그 어떤 것도 하찮은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 

- 정치적 태풍에 가까운 봉기를 일으켜야 합니다. 

- 어디서든 우리가 '보여야' 합니다. 

- 무섭게 뭉쳐야 합니다.

 

1. 현재 이재명의 맞상대는 윤석열입니다. 그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검찰 쿠데타의 원흉이자 이를 정치적으로 완성시키려는 주범입니다. 본질적으로 정치무대에 오를 자격이 없고 그간의 여러 혐의로 수사대상이 되어야 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건 당위론에 그치고 있습니다. 언론, 검찰, 사법부 등 현실의 특권 카르텔은 윤석열을 철저하게 옹위(擁衛)하고 있습니다.

 

2. 그 어떤 범죄혐의가 드러나도, 그 어떤 무능력이 폭로되어도, 그 어떤 난폭함과 무지가 밝혀져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넘어가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명백한 범죄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윤석열의 장모는 동일한 증거에 대한 사법부의 반대해석으로 2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이른바 “본(인).부(인).장(모) 비리”에서 한 축이 떨어져 나가는 정치적 특혜를 입게 된 것입니다. 윤석열이 가진 보이지 않는 권력입니다. 

 

3. <서울의소리> 발언 녹취록으로 '김건희의 정체'가 그나마 폭로된 것은 매우 중요한 사태였습니다. 윤석열의 문제와 김건희의 문제가 합쳐지면 이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국민적 재앙이 되는 것을 우리는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검찰국가와 주술(呪術)이 하나'가 된 '괴물정치'를 내다보게 한 것입니다.

 

이들이 최고 권력자가 되면 제도의 합리적 절차는 파탄이 날 것이며 공권력이 이들의 사유물이 되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4. 그러나 기성 언론의 엄호는 막강한 상태입니다. 김건희는 어렵게 취재한 녹취록을 거저 받아 움켜쥔 MBC 스트레이트가 교묘하게 출구를 마련, 스르르 빠져나가려 하고 있고 그러는 사이에 윤석열은 정작의 표적에서 은근히 사라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이 상황이 '중대국면'입니다.

 

5. 누구는 김건희에게 과도하게 집중했다, 누구는 이재명 알리기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누구는 윤석열에 대한 공세가 치밀하지 못했다, 누구는 강성 개혁을 지우지 않으면 중도층 표를 가져올 수 없다, 누구는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전격 시작해야 한다, 누구는 네거티브를 해서 그렇다,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진단과 처방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6. 이런 이야기들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할 겁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 논의의 결과에 대해 백프로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이걸 가지고 우리 안에서 길게 쟁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뭐든지 해볼 건 다 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뭘 해도 지지율 상승의 돌파구가 딱 나오지 않아 하도 들 답답하니 이런 이야기들을 토해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지난 2년, 우리가 안 해본 것 없이 해오지 않았나요? 그런데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되다니요! 이것부터 말이 되지 않는 거지요. 

 

7. 비정상도 이런 비정상이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윤석열이나 김건희의 문제같은 것들 가운데 단 하나라도 터졌다면 벌써 오래 전에 살아남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만일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가 '내가 정권 잡으면'이라고 했다면 어떤 세상 뒤집어질 난리가 났을지 분명하지 않습니까. 어디 하나 둘입니까. “후보는 나지”, “내가 무당보다 더 쎄”, “우리가 권력을 잡으면 경찰이 다 알아서 처리할 거야” “국민들 바보야”, “언론플레이하면 다 문제 없이 돼”, “돈 주고 해야 돼. 그래야 미투가 안 터져”

 

모든 게 끝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윤석열과 김건희는 그런 정도의 치명상을 입고 있지 않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고 기괴할 정도입니다. 

 

8. 이재명 후보의 인생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듣고 느낀다면 이런 식의 비이성적 정세는 결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 뼈아픈 삶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우러나온 고뇌와 그에 따른 정치를 어떻게 저 자들이 따라올 수 있겠습니까? 

능력 또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9. 30퍼센트 지지율대의 장벽은 아직 요지부동입니다. 엄연한 현실입니다. 뭘 해도 어느새 후보의 발언과 정책과 삶은 왜곡 당하고 윤석열 일당의 죄와 문제는 어물쩍 어물쩍 넘어가는 걸 막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00개중에 하나 삐끗하면 100개 전체가 흔들리고, 윤석열을 99개 잘못되어도 하나 그럴싸하면 죄다 괜찮은 걸로 변모합니다. 

 

10. 그러니 우리의 전략이나 접근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은 이제 하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자칫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좌절감만 깊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전략이나 접근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우리는 열 명이 싸우고 있다면 상대는 1백 명이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입이 열 개라면 상대는 입이 백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크게 소리를 질러도 잘 들리지도 않는 작은 소리가 되고 저들은 작게 말해도 큰 소리가 되고 맙니다. “대형 증폭 앰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허접하기 짝이 없는 아무개의 말은 죄다 받아 적어주는 언론을 보면 알지 않습니까?  

 

12. 결국 우리의 기세가 더욱 강렬해야 이기는 싸움입니다. 우리의 결집이 최강이어야 이기는 싸움입니다. 열명인데 백명을 능가하는 싸움을 해야 이깁니다. 

 

그래야 뭘 해도 그게 위력적이 되고 사건이 되고 정세를 바꿉니다. 사소한 것도 큰 충격이 되고 미미한 것도 막강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13. 우리 안에서 이렇게 상대를 비핀하고 후보를 알리고 해봐야 확장력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끼리 하다 마는 것 아니냐는 논리입니다. 결코 아닙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똘똘 뭉쳐 강력하게 전투력을 발휘해야 이깁니다. 민주당의 전투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다 이런 문제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간 우리의 손에 쥐게 된 무기가 매우 많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상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지 않았습니까? 중대한 사태 변화입니다. 

 

14. 우리 안에서 먼저 논리가 서고. 전략지침이 공유되고 사실에 대한 정보가 깊게 나누어지고 무엇보다도 모든 선의를 가진 다양한 역할들이 공존하고 그걸 서로 격려, 지지할 때 이길 수 있습니다. 

 

성서를 인용하자면 '합해서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15. 선거는 결국 선택의 문제로 압축됩니다. 나쁜 것을 가려보고 좋은 것을 취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겁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인가요? 국민들이 속으면 안 되는 정치과정입니다. 

 

그러자면 원칙은 딱 하나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것은 나쁜 것이며 좋은 것은 좋은 것이라고 수없이 반복해서 알리고 외치고 행동하고 그게 막강한 기세가 되도록 만드는 일 외에 없습니다. 

한 사람이 열명이 되고, 열명이 백명이 되어줘야 합니다.

 

16. 우리가 망각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는 '검찰 쿠데타의 정치적 완성'으로 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건 특권 카르텔의 확고한 지배체제 완결이 됩니다. 

 

여기에 주술과 외척의 세도정치까지 가세할 판입니다. 저자들이 집권하게 되면 최악의 국정파탄이 예상됩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끔찍한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압니다.  

 

17. 결론은 다시 하나입니다. 우리의 손에 쥐어진 모든 무기를 써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하찮은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을 알리는 일을 집중적으로 하는 사람, 윤석열을 난타하고 이 자를 고발하는 걸 집중적으로 하는 사람, 김건희의 정체를 계속 폭로하는 사람 등등. 모두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정조준'은 각자 총을 잡고 있는 위치, 그 지형지물에 따라 하면 됩니다. 각자 사정거리(射程距離)에 들어온 표적을 놓치지 않으면 됩니다. '큰 거 한방'이라는 거 없습니다. 이러면서 집중포격 대상물체가 확실해집니다. 

 

종반전에 이르면 타격지점이 모두에게 또렷해질 겁니다.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수렴되고 종합적 판단이 간단명료해질 겁니다. 

 

18. 사방에서 백병전을 하는 겁니다. 저자들이 정신차릴 수없이 도처에서 온 몸으로 육박전을 벌이는 것입니다. 아, 이게 보통 심상치 않구나 하는 사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적 태풍에 가까운 봉기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최대한의 '품격'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그야말로 우리가 '중대국면'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모일 수 있는 곳에서 다 모이고, 전할 수 있는 곳에서 열심히 전하고 외칠 수 있는 곳에서 주저없이 외치고 깃발을 들어야 할 때 압도적인 기세로 깃발을 휘날려야 합니다. 

어디서든 우리가 '보여야' 합니다. 

 

19. 바로 이 마음으로 뭉치는 겁니다. 무섭게 단결하는 겁니다. 누구도 그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겠구나, 아직 마음을 굳히지 않은 이들이 여기에 함께 하지 않으면 내 미래가 없겠구나, 하는 위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게 승리의 유일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20. 모두 귀한 설 지내시기를 빕니다. 귀향길에 나서시는 분들에게 평안을 빕니다. 우리 반드시 이깁시다! 결국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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