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홍영표·설훈 의원 등 32명 "이재명 중심으로 단결하자"

"당내 갈등과 앙금 접고 마음 모아 하나 돼 반드시 승리하자" 결의

정현숙 | 입력 : 2022/01/26 [16:02]

"27년 검사 경력밖에 없는 윤석열 대통령 돼선 안돼"

"무엇보다 검증된 이재명 리더십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 시민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의정부, 민심 속으로!'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던 의원 32명은 "4기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절대 목표 앞에 당내 갈등과 앙금은 접어달라"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하자"라고 호소했다.

 

홍영표 의원과 설훈, 박광온, 신동근, 김종민 의원 등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운함과 실망감은 훌훌 털어 버리자. 우리 모두 마음을 모으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반드시 승리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후보에 대해서 "전환기라는 비상 상황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되돌아가느냐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검증된 이재명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리더십을 연습하고 실험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맞아서는 곤란하다. 내세울 거라고는 27년의 검사 경력밖에 없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여지없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양극화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민 역량의 결집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통합의 정치 리더십이 필요하지만 정치 현실은 갈등의 해결은커녕 대결 정치, 양극화 정치의 수렁에 빠져 있다"며 "개헌과 선거법 개정 등 과감한 결단으로 대통령 권력, 국회의 권력을 개혁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로 단결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영표 의원 제공

 

또 이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되돌아 가느냐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미중 패권 경쟁과 북한 핵개발로 평화와 공존, 균형의 외교안보적 지혜가 요구되고 코로나 위기 극복, 탄소중립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강해지면서도 세계와 동북아,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이끌어내야 한다. 성장과 분배가 동반하는 새로운 전환적 경제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 연대, 조화와 균형으로 높은 사회적 신뢰와 통합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모두 하나 돼 승리하자"라고 덧붙였다.

 

이날 입장문에는 김승남, 김영배, 김종민, 김주영, 김철민, 박정, 박광온, 박영순, 박완주, 서동용, 설훈, 소병철, 신동근, 양기대, 어기구, 오영환, 오영훈, 윤영찬, 윤재갑, 이개호, 이병훈, 이장섭, 임호선, 전혜숙, 정태호, 최인호,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성국, 홍익표, 홍영표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성남과 의정부 일정에 동행하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27일에는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원팀 행보에 나서며 텃밭 민심을 다질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표 의원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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