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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 이재명 지지 선언 "나중에 후회할까봐"

"과연 저분이 우리를 대신해 자존감을 지킬까..제가 내린 판단은 '그렇다'이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2/06 [19:27]

배우 박혁권, 이재명 지지 선언 "나중에 후회할까봐"

"과연 저분이 우리를 대신해 자존감을 지킬까..제가 내린 판단은 '그렇다'이다"

정현숙 | 입력 : 2022/02/06 [19:27]

배우 김의성, 록밴드 '시나위' 신대철 잇달아 이재명 지지선언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대통령 선거가 다음달 9일로 임박한 가운데 김의성 배우와 신대철 가수 등 연예계 스타들이 잇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6일 영화배우겸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 박혁권 배우가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그는 이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서웠다"라고 밝히면서 지지 이유를 밝혔다.

 

박 배우는 자신의 사진과 자필 글을 합성한 게시물을 올리고 '연기해서 먹고 사는 박혁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 배우는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 , '육룡이 나르샤', '초인가족 2017', '녹두꽃', '로스쿨', '마인', 영화 '터널', '택시운전사', '장산범' 등에 출연했으며 뒤늦게 지가를 날린 실력파 연기자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저는 이재명 후보님을 성남시장 하실 때부터 지켜봤다. 과연 저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까? 과연 저분이 우리를 대표하여 어떤 자리에서 우리들의 자존심을 키질 수 있을까? 오랜기간 후보님을 보며 그런 생각들을 해본 후에, 제가 내린 판단은 '그렇다' 이다"라고 이 후보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시했다.

 

이어 "솔직히 연기하는 일 이외에는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배우의 덕목이라 생각하며 지내왔다"라며 "그런데 요즘 무언가 불안하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소심하게나마 얼굴을 내밀어본다"라고 속내를 털어 놨다.

 

그러면서 "더 나은 우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라고 이 후보 지지를 외치면서 "'힘내라 대한민국',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 등의 해시태그로 이 후보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재명 후보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오랜 시간 저를 지켜보시고 숙고해서 내려주신 판단이라 하니 그 무게와 깊이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듯하다”라며 박 배우의 지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보태주신 것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같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믿는다. 한 사람의 용기가 세상을 바꾸듯, 배우님의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록밴드 그룹 시나위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씨도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는) 국정 전반에 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 같다”라며 공개 지지했다.

 

신씨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글로벌 이슈에 능통해야 한다. 매번 중대한 결정을 하는 자리에서 최신 지식이 없다면 최신 운세나 점괘에 맡기게?”라고 윤 후보를 저격하며 “미래비전에 대한 청사진과 그에 따른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 후보를 호평했다.

 

앞서 베테랑 연기자 김의성 배우도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김의성 배우는 다소 과격한 어조로 "제발 여론조사에 휩쓸려 개복치 짓 좀 하지 마라"라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가 아닌 비뚤어진 선거운동 수단이 된 지 이미 오래다. 그냥 마음속에 촛불 하나 딱 켜고 사람들 만나고 설득하고 촛불 나눠 주고 같이 투표장에 나가라. 그러면 이긴다"라고 젊은이들을 향해 호소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 대해 "역대 최고급 후보 대 역대 최약체 후보"라고 말하면서 "박빙인 게 열 받지만, 지금의 박빙이 쟤들 영혼까지 끌어 똘똘 뭉친 결과야. 더 이상은 없음. 진짜 계속 마음 약한 소리 하면 쥐어박고 싶어지니까 딴딴하게 가자. 응?"이라고 직설적으로 이 후보 지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김의성./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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