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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은 대통령 의례에서 부터..."성조기에 경례, 美에 충성맹세?"

국기 경례는 자국에 대한 '충성의 맹세'..타국의 국가가 나올 때 대통령은 경례 하지 않는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5/23 [05:56]

'국격'은 대통령 의례에서 부터..."성조기에 경례, 美에 충성맹세?"

국기 경례는 자국에 대한 '충성의 맹세'..타국의 국가가 나올 때 대통령은 경례 하지 않는다.

정현숙 | 입력 : 2022/05/23 [05:56]

심각한 외교적 결례와 의전 미숙 논란

 

22일 인스타그램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미국 대통령) 계정에 올라온 사진.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동시에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 경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17년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 당시 한미정상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뉴시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성조기에 경례를 하는 사진이 미국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통령이 국민의례 준칙도 모른다"라는 비판이 나왔다. 외교의전은 국제사회에 정착된 관례로 아무리 국가 정상이라도 이같은 경우는 상대국에 결례가 된다. 외국 국기에는 경례를 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단순 실수로 치부하면서 동맹국 국기에 경례한 게 어떠냐는 식으로 대수롭잖게 인식했다. 하지만 대통령은 한 국가를 대표하고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국민의 자긍심에 대단한 스크래치를 남기고 실망을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언론은 물론 대부분 언론이 침묵했다.

 

네티즌들은 "왜 대한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가가 나오는 동안 성조기에 손을 올리느냐" "한국 대통령이 미국 51번째 주 주지사인가" "동맹국이라서 해주는게 예의면 미국은 우리나라 국가 나올때 손 내리던데"라고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 왼쪽에 자리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차렷자세를 그대로 취한 상태로 서있었다.

 

윤석열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자화자찬했다. 국민의힘도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대통령 임기 중 미합중국 대통령과 가장 이른 기간 내 개최한 회담으로 기록되었다"라고 호평 일색이었고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 하나 바뀌었는데 대한민국 국격이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라고 과하게 치켜올렸다.

 

그러나 이번 한미정상 회담을 두고 '미국 퍼주기'라는 지적과 함께 대통령 하나만 바뀌었는데, 자국 정상이 다른 나라 국기에 경례하는 심각한 외교결례와 대통령실의 의전 미숙을 봐야 했다.

 

22일 김대석 페이스북 사용자는 [제대로 경례하고도 욕 먹었던 문재인 대통령]이란 제목에서 "한국이나 미국이나 국기에 대한 경례는 그 나라에 대한 '충성의 맹세'이기 때문에 타국의 국가가 나올 때 우리 대통령은 경례를 하지 않는다"라고 글을 올려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는 "미국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우리 애국가가 나올 때 경례를 하지 않는다"라며 "그런데 과거 문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나 다른 국가 정상이 방문했을때 공식의례에서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종 SNS를 통해서 온갖 욕을 먹었고 특히 노인들이 국회의원들에게 항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라고 지난 일을 돌이켰다.

 

이어 "이것은 사실 타국 국가가 나와서 문 대통령이 경례를 안 한 것인데 마치 애국가가 나오는 것인 냥 가짜로 적고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尹이 미국 국가가 나올 때 경례하는 사진을 보니 참담한 심정이다. 이를 알고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언론도 한심스럽고 이걸 일러줄 참모가 없는지, 있어도 말못하는지 바보 등신을 보고 있자니 짜증나고.."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상식과 올바른 행동은 욕먹고 거짓과 위선으로 판치는 세상이라니.. 안보고 살려고 하는데 보이는 날은 고역이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트럼프 방한 당시 시중에 공유되던 가짜뉴스를 설명하는 트위트 사용자

 

지난 2017년 트럼프 방한 당시 온라인에  확산되던 가짜뉴스. 고발뉴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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