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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동작 그만!

산림청 전직원, 내고장 지키기산불 기동단속 나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0/04/04 [19:06]

산불, 동작 그만!

산림청 전직원, 내고장 지키기산불 기동단속 나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0/04/04 [19:06]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본격적인 산불발생시기를 맞아 "내 고장 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모든 직원들이 3주간 휴일을 반납하고 연고지를 찾아 산불기동단속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단속지역은 지난 20년간 소각에 의한 산불 발생이 많은 120여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여명의 산림청 직원이 기동단속을 하고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산림 안에서 취사, 흡연 등의 행위, 버너·라이터 등의 화기나 인화물질을 가지고 입산하는 행위 등을 단속하게 된다.
 
산림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감시원 3만명, 무인감시카메라 578대, 중형헬기 13대를 활용한 지상·공중간 입체적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진화헬기 47대와 산불 전문진화대 1만명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초동 진화에 나서고 있다.
 
특별대책기간인 3.25~4.20일까지 26일간은 지난 10년동안 평균 166건(1일 평균 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3천3백여ha의 피해가 났다. 이는 연간 피해면적의 90%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식목일이 있는 청명·한식(4.3~4.5) 기간에는 39건(1일 평균 13건)이 발생하였고 피해면적이 100ha이상인 대형산불도 26건 중 21건(81%)이 이 시기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1일 단위로 산불이 가장 많이 난 날은 평균 24건이 발생한 식목일이고, 2002년 식목일에는 하루에 63건의 기록적인 산불이 발생하였다. 이는 식목일이 대부분 청명, 한식과 겹쳐서 성묘객과 행락객에 의한 산불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올해 청명·한식은 토·일요일과 연이어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청은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산림 내 취사 및 흡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적발되는 위반자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참여를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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