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관오리당 vs 새누리당' 연암 박지원선생의 '민웅전'

누리 : 메뚜기과의 곤충. 농작물을 해침. 비황, 황충.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2/06 [22:12]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으로 당명개정을 통해서 
시답잖은 대국민 착시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인데,
그들의 정체성과 본질을 아름다운 이름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할 일이다.
 
‘누리’(메뚜기과의 곤충. 농작물을 해침. 비황, 황충.)
‘황충’과 이음 동의어이며 황충은 탐관오리의 비유적 표현이다.
그리고 누리떼가 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폐허가 남는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일찍이 조선말, 실학자며 대문장가이신 연암 박지원 선생께서는
‘민옹전’이라는 소설을 통해 ‘황충이’를 묘사한 바 있다.
 
"종로 네거리에 한길 가득히 오가는 것들이 모두 황충일 뿐이다...
입은 두 주먹이 드나들 만큼 큰 데다 무슨 소린지 지껄여 대고...
궁둥이가 잇달아 있다...
내가 그놈들을 잡고 싶은데 바가지가 없어 한스럽구려!” 

▲     © 서울의소리
 

부 도덕한 권력자 & 천민 자본주의자들의 끝없는 탐욕(탐관오리),
민중의 고통은 언제나 쌩까는 불소통, 자웅동체에 의한 새끼치기
즉 권력의 사유화를 말한다.
 
실존 가상인물인 민영감은 정당하고 도덕적인 권력(바가지)을 통해
부당한 모든 세력을 없애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을 한탄한다. 
 


자~ 여러분.

새누리당의 정체가 탐관오리의 견고한 소굴이라고 만천하에 밝혀진 지금,
박지원 선생의 안타까운 시선이 오늘의 우리 가슴을 격렬하게 울리지 않는지요?
 
떳떳한 양심과 실천적 의지를 양 손에 들고,
우리 2012년의 승리를 위해 힘찬 발걸음 먼추지 맙시다.
 
그리고 모쪼록 범민주시민과 정치 세력은 시민의 열망에 부응하여
필승의 깃발을 드날리시길 부탁드립니다.


                                                                  권태로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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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두 12/02/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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