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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눈 못 감는 노무현 대통령"

중앙일보, 한미FTA, 구럼비 발파도 물귀신 작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3/09 [14:28]

"죽어서도 눈 못 감는 노무현 대통령"

중앙일보, 한미FTA, 구럼비 발파도 물귀신 작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3/09 [14:28]
“노무현의 대양해군(大洋海軍), 스위치 눌렀다.” 

 오늘(3월8일)자 중앙일보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그리고 사설 세 꼭지 중 첫 번째 로 “제주 강정해군기지는 예정대로 건설해야”로 제목을 붙이고 “해양안보 강화필요성 이해하는 국민과 마을주민 다수가 지지, 극렬세력에 막히면 안 돼”라고 사설의 내용을 요약한 부제목을 중간에 큰 글씨로 띄웠다. 

참으로 교활하다 못해 측은하기까지 하다. 

대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대양해군의 첫 발파를 시작했으니 그 것을 처음 계획한 노무현의 선견지명을 높이 평가하자는 얘기인지, 아니면 국민들의 강렬한 반대와 저항을 노무현에게로 돌려보자는 술책인지 참으로 하는 짓거리가 이명박과 똑 같다. 

한미FTA에 이어 또다시 노무현을 물고 들어가는 저들의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이다. 그리고 중간의 기사들도 구럼비 바위 폭파를 막아보려고 민주통합당 한명숙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강정마을을 찾아 마을사람들과 항의집회를 한 것을 두고, 중국대사관 앞에서 벌어지는 탈북자북송반대 집회에는 얼굴도 비치지 않고 구럼비 바위로 달려갔다는 힐난으로 기사를 채웠다. 

길게 늘어놓을 것 없이 간단하게 무 토막 치듯 결론을 내린다.
 
한미 FTA는 미국의 반 첩자이자 삼성의 앞잡이인 김진표, 김현종, 김종훈을 몰라보고 그들에게 협상의 전권을 맡겨 협상을 타결 지었던 노무현의 책임이 25%정도이고, 노무현 협정서를 한자 한 획도 고치지 않겠다고 하고 나서 노비계약서로 둔갑을 시켜 재협상을 타결 짓고 날치기로 통과시킨 이명박에게 75%정도의 책임이 있다.

강정해군기지는 어항을 조금 더 크게 확장해 현대화 하면서 기왕에 해군의 군함도 기항할 수 있는 주(主) 어항(漁港), 종(從) 군항(軍港)으로 계획했던 노무현에게 1%정도의 책임이 있고, 이것을 미국의 중국봉쇄 최전방 군항으로 만들려는 이명박에게 99%의 책임이 있다. 

평화의 섬 제주도가 극동의 화약고로 달려가고 있다. 필리핀과 오끼나와에서 쫓겨나 망망대해를 떠도는 천덕꾸러기를 우리가 엄청난 돈을 들이고 천혜의 비경을 발파하면서까지 미군과 왜놈에게 군항 하나를 공짜로 진상을 하는 행위다. 

강정마을은 땅 빼앗기고, 고기 잡던 바다 잃고, 통통배를 댈 수 있는 포구마저 잃어버린 것이고, 덩달아서 제주도는 중국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 손가락 빨고 살아야 된다. 

물러난 다음에 콩밥 먹고 있는 이명박에게 도저히 노무현을 물고 들어갈 수가 없을 것 같은 4대강은 왜 죽였느냐? 고 물어보면 노무현이 5년 동안 4대강을 전혀 돌보지 않아 4대강의 숨이 깔딱 넘어가서 그것을 되살리느라고 할 수 없이 그 공사를 했다고 나올 이명박이고, 중앙일보는 이를 대서특필하여 4대강을 죽인 책임도 노무현에게 들러 씌우려들 것이다. 

하나만 야당의 변명을 대신 해 보겠다.
저렇게 탈북자가 나오게 한 게 누구인가? 

김대중 노무현 같이 남북경협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금강산 관광을 가고 남북이 화해하여 더더욱 가까워졌더라면 북한도 살만하게 되었을 것이고, 설사 식량이 부족하면 남한에서 도와주고 했더라면 굶어 죽지 않으려고 목숨을 걸면서까지 중국으로 탈북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저런 탈북자문제를 만든 게 누구인가?
그리고 중국대사관 앞에 박근혜는 코빼기나 내밀었나?
왜 박근혜는 거기 안 갔다고 씹어대지 않나? 

그리고 천회를 넘긴 위안부할머님들의 수요 집회에 모든 야당대표와 국회의원들은 수도 없이 같이 참여해서 위안부할머님들의 눈물이라도 닥아 드렸지만 박근혜가 그 자리에 단 한 번이나 대갈빼기를 내민 적이 있나? 

그 앞길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님들의 일생을 빼앗은 것은 히로히또이지만, 저승길을 눈앞에 둔 할머님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쏟게 한 게 바로 박근혜의 아비 다까기 마사오다. 왜 그건 씹어대지 않나?  박근혜보고 그 위안부할머님들의 수요 집회에도 참석을 해 보라고 쓴 소리를 해봐라!   

도대체 중앙일보가 언제 전 국민과 강정주민의 여론조사를 해 보았기에 대다수의 국민과 마을주민 다수가 지지한다고 주장하나? 

내 급해서 공중화장실에 뛰어 들어가서 급한 일을 보고나서 휴지가 없는 참에 앞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신문지가 있어도 차라리 손바닥에 침을 뱉어 똥구멍을 훑어 밑을 닥을 지언 정 그 더러운 신문으로는 밑도 닦지 않는다. 

오늘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언론노조의 방송3사 파업출정식에 참석했다 누가 버리고 간 신문이 있어 주워보니 바로 오늘자 중앙일보여서 훑어보니 그런 기사가 실려 있었다. 여의도에서 돌아오는 길로 곱은 손을 비벼대면서 컴퓨터 자판을 이명박과 박근혜로 생각하고 세게 두드려 대며 이 글을 쓴다. 

강정마을에서 억겁을 그 모양 그대로 내려온 구럼비 바위를 해군이 폭파하는 그 시각, 중앙일보는 노무현의 작은 비석을 붓으로 폭파하고 있었다. 

조-중-동에게 경고 겸 타이른다. 

지금 조-중-동이 한가하게 새누리당과 이명박과 박근혜 걱정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 폐간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나중에 허둥대지 말고, 미리미리 이명박의 목숨이 붙어 있을 때 폐간준비를 완벽하게 해 놓거라! 

에이-!  이명박이나 박근혜보다 더 교활한 것들!!!

                                                           서울의 소리 꺽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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