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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실권 장악한 2008년 1~2월 사찰이 盧정권 사찰이냐?

KBS새노조 '구라치지마!' "2619건은 모두 MB정권 사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3/31 [23:55]

이명박이 실권 장악한 2008년 1~2월 사찰이 盧정권 사찰이냐?

KBS새노조 '구라치지마!' "2619건은 모두 MB정권 사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3/31 [23:55]
청와대가 31일 불법사찰 내부문건 2천619건 가운데 80%이상은 참여정부때 자행된 불법사찰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문건을 폭로한 KBS 새노조가 즉각 2천619건 모두 MB정권의 불법사찰 문건이라고 반격을 가했다.

이명박 집단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과 전국언론노조 KBS가 폭로한 국무총리실의 사찰 사례 2600여건의 80% 이상이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 이뤄졌다"며 "총선을 앞두고 사실 관계를 왜곡한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후안무치한 구라술로 국민을 속이려 하였다. 

이에 KBS 새노조는 즉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KBS 새노조가 보도한 민간인 사찰 문건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사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멘붕(MB)가카가 취임한 날은 2008년 2월 25일입니다. 청와대는 뜬금없이 왠 노무현 정부 핑계??"라고 어이없어해 했다.

새노조는 이어 "보도된 문건 2619건은 2008~2010년의 자료입니다. 민간인 사찰 80%는 노무현 정부가 했다는 청와대 주장에 따르면, 80%인 2095건이 2008년 1월1일부터 멘붕(MB)이 취임 전날인 2월24일까지 이뤄졌단 뜻"이라며 "구라도 좀 격조있게 해야"라고 질타했다.

이명박이 2007년 12월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취임식을 한 2월25일까지 사실상 모든 권력을 이명박 당선자가 장악한 시점에 단행된 사찰을 노무현 정권의 불법사찰이라고 왜곡시키고 있는 이명박 집단의 거짓말에 조목조목 반격을 한 것이다.

새노조는 그러면서 "그리고 청와대 해명을 보면 어쨌거나 자기들이 민간인 사찰했다고 시인한 거네요. 근데 미안하다 잘못했단 말은 없고 윽박지르기만 하네요. 단체로 멘붕한 거냐..."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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