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의 애국심에 찬물을 끼얹는 한국재벌기업 삼성!태극기가 없다! 태극기를 준비하지 못했다? 삼성 이건희회장이 IOC위원이다!
그런데 메달을 딴 한국선수들에게 당연히 건네주어야 할 태극기가 올림픽 연 이틀째 보이지 않았다. 13일 남자 1,500m 쇼트트랙과 남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트랙을 돌면서 전 세계 한국 응원단에게 응답(?)을 해야 했었건만 태극기를 준비하지 못한 것. 대한 올림픽 조직원회 및 기업은 태극기가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급히 밴쿠버 한인회(
밴쿠버 교민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수기 태극기 이외에 붉은색의 ‘Go Korea! 응원 조끼를 준비했다. 문제는 조끼를 배포하는 데 있다. 조끼를 후원해준 회사(강원도 소재 High1 Resort)가 올림픽 스폰서가 아니므로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장소에서 배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삼성이 하였다면 올림픽 어디든 갈 수 있었을 텐데……. 물론 한인회 및 이근백회장이 백방으로 스폰서를 알아보았지만 삼성은 들은 체도 않은 것. 평창의 차차기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작업을 하겠다고 온 사람들이 태극기도 없고 교민이 모여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조끼 정도조차 후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한인회
내가 한국에서 살고 있었을 때는 몰랐는데 한국정부나 기업이 교민사회에 이리 냉정한지 미처 몰랐다. 우리 집의 가전제품은 삼성 아니면 LG이다. 내 이웃과 얘기할 때 삼성이나 LG제품을 입이 마르도록 홍보한다. 혹자는 삼성이나 현대가 한국이 모국임을 밝히는 것을 꺼려한다는데.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눈 가리기식 마케팅이 먹히겠는가? 요즘은 아주 자주 <다음에 바꿀 땐 다른걸 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 가전제품뿐이겠는가? 항공사, 자동차, 타이어, 휴대폰, 식품 등등.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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