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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산 조개류 '식중독 우려된다'며 수입금지 조치

네티즌, 이명박은 광우병 소 수입도 하는데... 맹비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05/20 [17:07]

美, 한국산 조개류 '식중독 우려된다'며 수입금지 조치

네티즌, 이명박은 광우병 소 수입도 하는데... 맹비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5/20 [17:07]
미국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유만으로 한국산 굴에 대한 수입 및 유통을 금지시켰다.

CBC뉴스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한국산 굴과 홍합, 대합, 가리비 등의 유통을 금지시키고, 리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FDA는 이들 한국산 조개류가 양식, 채취된 지역이 식중독 발생 주원인인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돼 식중독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DA 커티스 앨런 대변인은 한국산 조개류에 따른 발병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FDA는 이미 관련 상품 수출업자들의 자격을 박탈하고, 수입 및 유통행위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한국산 조개류 수입금지 조치 소식이 알려지자 굴 산지인 통영지역 굴업계는 FDA 조치에 따라 국내 소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업계는 '노로바이러스 검출 보고가 전혀 없었다'며 현지 유통과정에서 변질됐거나 생식용이 아닌 냉동굴을 날 것으로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 아직 검출된 바도 없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수입 금지조치 비판 목소리도 높다. 네티즌들의 인터넷 댓글은 이런 사정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는 광우병 소 수입을 계속 해야하나요?”, “전 노로바이러스보다 광우병이 더 무서운데…”, “미국 정부와 한국정부 달라도 너무 다르네…”, “위험할 수 있으니 수입중단에 들어온 것도 리콜한다는데…”, “인터내셔널 호구” 등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미국산 쇠고기를 문제가 없다며 옹호하는 정부와 단호한 미국의 태도가 대비되며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는 일반적인 정서가 인터넷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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