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모아 설탕주며...'조봉암 동상 반대' 수구결집대회

조봉암 동상은 빨갱이라 반대하며, 독재자 이승만 동상은 세워야 한다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10/28 [21:38]

10월25일 오후 2시 인천 자유공원은 일본생 수꼴 영감 조갑제의 4,19 혁명으로 국민에 의해 쫒겨난 이승만 동상을 세우자'는 연설과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노래가 울려퍼진 후 설탕을 받으려는 사람들과 나눠주는 추최측 관계자의 고성으로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 행사는 맥아더장군동상보존시민연대라는 곳이 주최하고 인천지구황해도민회라는 곳에서 주관하는 것이라고 팜플렛에 적혀있었다.

그러나 '보수세력 단결하여 정권창출하자' '빨갱이 조봉암 동상건립 중단하라' '금년 12월19일 대선에서 보수세력의 후보를 선출하여..' '12월 대선에서.. 보수정당 후보 투표하여..' 등의 문구로 이 집회의 의미는 무엇인가, 선거법 위반 사항은 없는가 하는 의문을 낳았다.
 

특히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조봉암 선생에 대해 '빨갱이'라는 표현을 쓴것은 명예훼손과 대중앞에서의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설은 '종북좌파 척결과 미군주둔, 동맹이 자유대한민국의 살길' 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대한민국이 미국 덕분에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내용도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설에 단 한부분도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항일애국지사와 자랑스런 한민족의 노력'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행사명칭은 '제9차 국가안보와 맥아더 장군동상보존 및 빨갱이 조봉암 동상건립 반대와 송영길 시장 주민소환 추진결의대회' 로 이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선착순 4000명에게 3kg짜리 설탕이 배부되기로 되어있었다. 

이승만에게 미안 하다며 동상을 세우자는 수꼴영감 조갑제 ©서울의소리

 

특히 일본생 수꼴 조갑제 영감은 연설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입이 걸었다 등 주관적 판단을 참석자들에게 주입한다고 느껴지는 표현들을 구사하며 참여정부의 모든 통일정책과 북한 관련 정책을 비난하며 이명박과 김관진 국방장관을  칭찬했다. 

참고로 이명박 정권의 무차별적인 5.24 조치로 금강산 관광 및 북한교류가 전면 단절되어 
금강산 관광에 의존하던 강원도 경제에 심각한 파탄을 몰고 왔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설탕을 받기 위해 몰려오는 사람들을 줄을 세우기 위해 경찰과 참가자들에게 중간 중간 반말로 막아, 밀지마! 밀지마! 라며 소리를 질러대기도 하였다.
 
보고 있던 한 참가자는 '설탕 좀 나눠주면서 저렇게 노인과 경찰을 저렇게 무시하고 반말을 해도 되나 너무하네...'라며 혀를 차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나 이거받을려구 서울에서 왔어' '아침 10시부터 와서 기다렸어' 등 설탕을 받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보였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의 중장년 층으로 보였다,

 
 "설탕 다 떨어졌습니다! 줄서셔도 더 못드려요!"

이날 행사에는 4천명이상의 대인파가 몰려 포스터에 실려있던 증정 설탕 4000포대는 전부 소진되었으며 참석하여  연설을 들었으나 못받고 돌아가게 되어 애석해하는 참가자들도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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