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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신은 지난 역사니까 넘어가자는 것이냐!' 박근혜 비난

새누리당 재벌개혁 약속은 현재 재벌은 건드리지말고 다음에 보자는 것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11/12 [14:16]

안철수, '유신은 지난 역사니까 넘어가자는 것이냐!' 박근혜 비난

새누리당 재벌개혁 약속은 현재 재벌은 건드리지말고 다음에 보자는 것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11/12 [14:16]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부산 지역을 찾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반성하지 않는 정치, 책임을 묻지 않는 정치로는 미래로 가기 힘들지 않냐"며, '어처구니 없다', '유신을 그냥 넘어가는 것'이라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박근혜의 이중성을 강력히 비난했다.

CBS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12일 부산상공회의소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와 재별개혁 약속은 지금까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인정하고 다음에 보자고 하시는 것"이라며 "좋은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유신은 지난 역사니까 그냥 넘어가지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박 후보가 최근 해양수산부를 부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박 후보가 부산에 오셔서 공약을 했다"면서 "제가 면밀히 살펴봤는데 상식적으로 의문이 드는 것은 2008년 해양수산부 폐지를 공동 발의했던 분이 박 후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식량주권 문제에도 매우 중요한 해양수산부의 가치를 간과하고 작은 정부 만든다고 없앴는데 지금 와서 부활하겠다고 하면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상공회의소 방문 전 부산일보 앞에서 이정호 전 편집국장을 만나,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입장 발표와 관련해 "발표가 한 달이 지났는데도 후속 조치가 없고, 대선이 한 달 밖에 안남았는데 이 상태로 밀고 가겠다는 건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 "이렇게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세계가 바로 보고 평가할지…"라며 "우리 국격이나 품위를 위해서도 박 후보가 스스로 해법을 제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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