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외국투기자본 론스타는 2012년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수조원대의 ISD(투자자-국가소송)를 제기했습니다.
너무도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그간 시민단체 및 국회 그리고 외환은행 주주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론스타의 여러 위법적 불법적 행위에 대한 증거들을 수집했습니다. 이에 외환은행 일부 주주들은 론스타를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헌법소원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과 당시 금융당국 수장이던 김석동위원장과의 약속인 “2.17 노사정” 합의 도 무시한 체 급작스럽게 외환은행 지분 100%인수를 통해 외환은행의 상장폐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외환은행 합병당시 론스타를 돕는다는 비난에 휩싸였던 하나금융지주는 이제는 국익에 관련된 ISD 문제에 있어서도 전혀 국익을 배려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론스타를 돕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 입니다. 만약 외환은행이 상장폐지 될 경우 외환은행의 주주들은 더 이상 외환은행의 주주가 아니기에 소송자격에 중대한 문제가 제기 될 수 도 있습니다. 이는 이미 진행 중인 ISD 소송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외환은행의 상장폐지는 곧 론스타의 ISD 소송의 승소 가능성을 높여 대한민국에 수 조원의 피해를 안길수도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2.17 노사정” 합의를 무시하며 이렇게 무리하게 외환은행의 상장폐지를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서 분명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분명한 해명이 없다면 이는 국익을 무시하고 론스타를 돕는 행위로 간주됨은 물론 나아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킬 것입니다. 이는 매국행위와 다르지 않음을 확실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금융지주는 뽕나무밭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고 한 옛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논객 : 엎드려쏴 (parksd****)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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