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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안동보 붕괴 위기... 이명박,새누리 책임져야...

낙동강의 8개보도 비슷한 위기에 처했으며, 4대강 사업후 농경지 침수 피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3/20 [06:19]

4대강 안동보 붕괴 위기... 이명박,새누리 책임져야...

낙동강의 8개보도 비슷한 위기에 처했으며, 4대강 사업후 농경지 침수 피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3/20 [06:19]
TK지역지인 <경북매일신문>이 19일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에 건설한 안동보가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낙동강의 8개 4대강 보 역시 비슷한 위기에 처했으며, 4대강 사업후 농경지 침수 피해도 심각하다고도 했다.
 
이명박 정부때 4대강 사업을 전폭 지지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보도태도다.
 
"안동보, 쇄굴현상으로 붕괴될 수도"
 

 
▲ 안동보가 해빙기를 맞아 바닥보호공 붕괴 등 강바닥이 물살에 패는 세굴현상이 급속도록 진행되고 있다. 한 주민이 안동보 중앙부분 30m 폭이 물살에 크게 깎여진 채 방치된 것을 지적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이 일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이어 이 사업이 처음으로 시작된 안동보에서도 바닥보호공 붕괴, 세굴(洗掘)현상 등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 매일신문에 따르면 19일 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는 안동보에서 해빙기를 맞은 요즘 강바닥이 물살에 패는 세굴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안동보의 이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바닥보호공을 10m정도 확장했지만 현재 그물 망태 속에 채워진 바윗돌들은 강한 물살을 이기지 못해 강하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상태다.

특히 보 바로 밑 중앙부분은 세굴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자칫 많은 유량이 흘러내릴 경우 안동보가 붕괴될 위험에 놓여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현재 안동보 바닥보호공 중앙부분 폭 30여m 가량은 모두 유실된 상태. 보와는 불과 7~8m 정도 남겨두고 있지만 좌우측 부분 곳곳도 보호공이 물살에 쓸려진 채 안동보를 향해 3~5m 가량 파이는 등 세굴현상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안동보의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안동시는 이달 초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국토관리청에 세굴현상을 알리고 긴급조치를 요구해 둔 상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사석채움 방식으로 전 구간에 설치하는 등 안동보 세굴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하자보수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안동보 뿐만 아니다. 안동보와 같은 시기에 준공된 인근 수하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 안동지회 김수동 사무국장은 “안동보가 정식보는 아니지만 비효율적인 보 준설로 향후 과다한 유지관리비용 소요가 예상된다” 며 “전국 15개보에서 나타난 바닥보호공 유실이나 하천 바닥의 세굴 현상은 모형실험을 통해 검증 후 근본적 보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준공된 안동보는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11년 2월 착공해 지난해 6월 완공한 길이 394m, 높이 3.5m 고무보다. 보 상류 일원에 수상레저시설을 계획중인 안동시는 현재 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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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미매일신문 2013/03/21 [11:03] 수정 | 삭제
  • 보가 무너지게 생겼다고? 무너지나 안 무너지나 거기 올라가서 붕괴될 때 사진 촬영도 못할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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