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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수자원공사 이미지 홍보에만 2년간 약 21억

신문광고 102개사 12.5억, 방송광고 5개사 8.5억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4/04 [01:41]

[단독] 한국수자원공사 이미지 홍보에만 2년간 약 21억

신문광고 102개사 12.5억, 방송광고 5개사 8.5억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4/04 [01:41]
4대강 공사로 한창 떠들썩하던 시기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기업이미지 홍보로 지출한 예산이 2년간 약 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꼴통이 행정심판 재결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이같이 나타났는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신문광고비로 12억 5344만원을, 방송광고비로 8억58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내용은 특별한 광고내용이 아닌 단순한 기업이미지 광고로 수자원공사의 기업이미지가 이 정도의 예산을 투입할 정도로 실추됐었나 의구심이 든다.

언론사별로는 서울경제가 8억 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아일보 7천만원, 서울신문 6900만원(이하 만원 생략), 세계일보 6400만, 문화일보 5800, 조선일보 5600만, 국민일보 4900, 한국일보 4800, 중앙일보 4400, 코리아헤럴드 4200, 아주경제 3400, 먼투데이 3000, 헤럴드경제 2800, 한국경제 2700, 충청투데이 2500, 대전일보 2500, 중도일보 2500, 내일신문 1900, 파이낸셜뉴스 1900, 아시아경제 1800, 건설경제 1700, 매일경제 1700, 건설타임즈 1600, 코리아타임즈 1200, 아시아투데이 1600, 환경일보 1100, 환경법률 1100, 노컷뉴스 1000으로 천만원을 넘은 광고비를 지출했으며, 이를 포함 총 102개 신문사에 광고비를 지출했다.

또 방송광고로는 KBS가 3억3000만원으로 제일 높았고, 대전MBC가 5500, TJB 3300, BBS 2200, 서울신문 s-tv 1650 순으로 나타났다.

홍보비지출과 관련 수자원공사 H차장은 "공기업이란 것이 일반기업과 같이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서 특정 홍보를 위한  지출이 아니다"며, "각 언론사에서 행사 시나 창간일 같은 경우 홍보비를 요청해 오면 어쩔 수 없이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론사별 광고액 관련한 기준에 대해서는 "이무 기준이 없다"고 말해, 결국 100% 담당자의 재량으로 몇 백만원 혹은 몇 천만원이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고, 이는 다시 부정으로 연결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 수자원공사의 지출내용을 보더라도 ABC 발행부수순도 아니고 아무런 기준이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한편 4대강공사는2008년12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으로 결정해,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2009년 6월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발표 후, 2009년 9월 보 공사에 착공 2012년 6월에 준공했다.

이에 투입된 예산은 총 22.2조원으로 그 중 국토부 15.4조, 환경부 3.9조, 농림수산부 2.9조씩을 각 부처별로 예산배정이 됐으며 국토부 15.4조 중 8조는 수자원공사의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언론홍보비 원본보기
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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