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김한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절실함 없다.

방미 박근혜 향해 신파조의 편지를 보내는 3류 정치 '쇼' 그만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7/18 [21:33]

김한길,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절실함 없다.

방미 박근혜 향해 신파조의 편지를 보내는 3류 정치 '쇼' 그만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7/18 [21:33]
-지금 국민은 정보정치의 부활을 두려워하고 있다.

요즘 민주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제 18대 대선 부정선거 개입 관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절실함 조차 없어 보인다.
뉴시스

 
국정원 대선 부정선거 개입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모 훈련부대를 찾아 ‘김 병장’을 자처하며 NLL공방을 의식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김 대표의 정국 인식이 이러니 당이 잘도 굴러가겠다.

최근 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당에 들어가면 끼리끼리 모여서 적당히 일하면 그만이다라는 풍조가 만연돼 있다”며 “지금의 당 상황이 DJ시절과 자꾸 비교된다”고 말했다. “DJ시절에는 야당이 소수일지라도 눈 빛이 살아있었다. 대선 패배 후 DJ가 나타나기만 하면 어떤 일이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에 들어가면 “국장끼리 모여서 적당히 시간이나 보내면서 제 밥 그릇이나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당 상황을 전했다.

과거 야당시절에는 '민주주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야당 당수는 극한 ‘단식투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기 때문에 단식투쟁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민주당은 너무 편하다. 말로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행위”라며국정조사 사수를 금과옥조처럼 여긴다. 지금 상황은 국민들은 국정조사가 무산돼도 좋다. 특검이 무산돼도 좋다. 문제는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막을 법 통과다. 그 다음은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자들의 처벌이다.

-야당은 때론 강해야...새누리당의 전신은 공화당임을 잊지 말아야
 
야당 대표는 상대가 누군인지도 모르는 듯 하다. 박정희의 딸 아닌가. 새누리당의 시조는 공화당이 아닌가. 지금 현 정국은 안기부를 비롯한 정보정치로 철권정치를 휘두른 박정희의 딸이 남재준 국정원장을 빌어 정보정치, 언론사찰, 민간인 정보캐기 등을 서슴지 않고 국내정치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다.

‘정보정치의 부활’을 다시 보고 있는 상황에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 기껏해야 방미를 위해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민주당 대표 김한길 입니다. 잠들지 못하다가 박차고 일어나 새벽에 몇 자 적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무너지고…”이런 신파조의 편지나 읽어대고 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문제삼는 데 대해서도 "해묵은 NLL 발언록을 들먹이며 국회는 새누리당이 야기한 정쟁 늪에 빠져 국정조사와 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실종되고 있다"는 한가한 말이나 하고 있다.

지금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은 민주당이 을을 위한 민주당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서민을 위한 당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강한 ‘갑’의 정당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51.6%의 국민은 강한 카리스마와 돈을 앞세운 새누리당에 때론 감읍한다. 김 대표에게 목숨까지 내놓는 ‘단식투쟁’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의 말대로 “국정원, 경찰, 검찰 등 국가기관이 다시는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지금 국민은 국정원의 정보정치의 부활을 두려워 하고 있다. 제 3공화국 시절 군사쿠테타와 같은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금 정국의 상황은 필요하면 야당이 목숨도 걸어야 할 때이다. 시민이 나서서 법 제정까지 할 수 없잖은가.

야당은 정보정치의 부활을 막아야할 당위성이 있다. 종편 탄생을 지켜보고 패배한 당이 종편 부활을 인정해주는 민주당이 되지 말아야 한다. 오죽하면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맨발로 나와 시국선언을 하는 상황이다.
 
이러고도 민주당이 민심을 읽지 못하면 민주당은 역사에서 사라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조종을 울리는 것보다 차라리 민주당이 사라지는게 났다. 김 대표는 그렇게 모르겠으면 통일사회당 당수였던 아버지에게서 정치를 다시 배워야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