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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촛불집회 평일에도 4만운집. 이구동성 '박근혜 책임'이다.

증인 출석 하나 제대로 안 하는 국정조사는 국민 기만행위

서울의 소리 | 기사입력 2013/08/15 [02:30]

서울광장 촛불집회 평일에도 4만운집. 이구동성 '박근혜 책임'이다.

증인 출석 하나 제대로 안 하는 국정조사는 국민 기만행위

서울의 소리 | 입력 : 2013/08/15 [02:30]
▲     © 서울의 소리

8.15 광복절을 앞두고 14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이 촛불로 가득 찼다. 시청광장을 메운 시민들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규탄과 동시에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이날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 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시국회의)가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주최한 제7차 국민촛불대회는 평일에 열렸는 데도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부터 정장 차림의 직장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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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이날 예정된 청문회에 불참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증인 출석 하나 제대로 안 하는 국정조사는 국민 기만행위"라고 외쳤다.

참여연대 이태호 처장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의 진상규명 요구하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이렇게 무시한다"며 "가만히 있을 수 있겟냐"고 말했다. 이 처장은 "원세훈 김용판, 김무성 권영세는 국민 앞에 순응하고 국정조사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국정조사 특위위원을 맡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이 누구를 위해 낙선을 목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단 말이냐"고 묻고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책임져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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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앙정보부 권력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을 정도로 막강했다. 각급 기관장도 국정원 말단 직원 앞에서는 눈치를 봐야 했다.

하지만 국민의식이 높아지고 우리 사회가 민주화하면서 점차 '약발'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 국정원 직원들이야 격세지감을 느끼며 한탄할 수도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언론에서도 '국민의 알 권리'를 내세워 국정원의 불법과 비리 등을 적나라게 보도하고 있을 정도면, 그 권위가 곤두박질쳐져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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