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국치100년!' 김용우목사 "역사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반역사적인 오늘의 현상은 위기다!"

"국치100년!" 3.1절 91주년기념예배 대전 보문감리교회에서 김용우담임목사 주재로 열려

대.자.보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2/28 [18:08]

'국치100년!' 김용우목사 "역사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반역사적인 오늘의 현상은 위기다!"

"국치100년!" 3.1절 91주년기념예배 대전 보문감리교회에서 김용우담임목사 주재로 열려

대.자.보 편집부 | 입력 : 2010/02/28 [18:08]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보문교회에서는 28일 11시 3.1절 91주년 특별예배가 열렸다.
 
 김용우 담임목사는 강론을 통하여 3.1절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우 담임목사는 3.1운동 91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는 아직도 완전한 자주독립은 이루어지지 않고, 남북으로 나뉘는 아품을 겪고 있다면서 "민족자주평화통일을 이룰 때까지 신도들과 함께 노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91주년 3.1운동정신 실천예배를 강론을 하고 있는 김용우 보문감리교회 담임목사.               © 대.자.보 편집부

 건강하고, 아름다운 통일된 새하늘, 새땅을  성령의 힘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특히 오늘은 정월 대보름으로 민속명절이다. 이날은 불의 날로서 쥐불놀이로 들판에서 남녀노소가 불놀이를 함으로 해충과 훈연으로 '대지를 깨우는 날'이라고 말했다.
 
 더욱 뜻깊은 것은 나라가 강도를 만나 이 땅이 유린된지 100년, 한국전쟁 60년, 광주민중항쟁 30년, 유월항쟁 20년, 6.15선언 10년으로 역사의 줄기줄기마다 굵직하게 매듭을 지어 왔다.고 말하고 이는 3.1정신인 자주, 평화, 정의, 자유, 해방을 계승하여 오늘에 이르고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중 16명이 기독인으로 민족공동체의 위기에 중요한 역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3.1정신을 계승하는 교회가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 모든 교회가 물신주의에 넋이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있다.고 강론 하였다. 김용우담임목사는 3.1운동은 민중들이 위대한 교회운동을 통하여 이룩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일으킨 하나님의 부활운동이었다.고 강론하고, 3.1운동기념 예배는 변혁의 물길을, 역사의 주인임을 일깨우는 일이라고 강론했다.
 
 생명을 다해가는 신자유주의의 허상을 붙들고 있는 교회는 돈과 권력에 빠져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성찰을 요구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어제와 오늘을 잊고 미래를 누린다는 것은 우상숭배다! 이를 타파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변혁과 생명의 불꽃이 타올라야한다. " 역사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반역사적인 오늘의 사회현상은 위기다." "눈을 뜨고 깨어라!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 지어다." 라는 하나님 말씀을 상기하자고 눈물어린 강론을 했다.
 
 김 담임목사는 자주,정의, 평화, 자유, 해방의 불길이 되 살아나게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하나님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면서 3.1정신을 오늘에 이어받아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실천에 충실하자!고 눈물의 강론을 맺었다.
 
 특히 이날 3.1절 기념예배에는 백범김구선생의 주선으로 결혼, 부부독립군으로 무정김근수와 여성독립군 전월선의 장남으로 중경 광복군 부대에서 태어난 김원웅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유일하게 참석하여 중구 선화동 보문감리교회는 숙연하였고, 2006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으로 재직시 개성공단에 신원(주) 사옥에서 북측에 압수된 십자가를 북측 고위층과 담판을 통하여 십자가를 반환 받고 북측에 최초로 남측 교회를 세우는데 협력한 사실을 처음 알린다.고 말하면서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는 존중되고 국가는 이를 보장해야만한다.고 말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장 김원웅 전 의원은 북측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담판을 통하여 개성에 교회건립을 도왔다.  이는 사실상 북측에서 남측의 개인적인 교회를 최초로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 대.자.보 편집부

  이어서 알기쉽게 풀어쓴 기미년 독립선언문을 낭독과 김용우 담임목사님의 1919년 3월1일 이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잃은 애국선열들에 대한 축도로 3.1절 기념예배를 마치었다.
 
한편 보문교회주보에 "금주의 보문 사람들 이야기" 타오르는 봉화처럼을 통하여 경인년 2010년은 한반도 현대사의  매듭을 짓는 해이다. 3.1운동의 불길은 중국에서 5.4운동으로 동남아로 퍼져 피압박 민족의 해방운동의 불씨였고, 3.1정신은 아시아의 자유와 평화, 자주, 해방의 불길로 타올랐다.고 전하고,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식도 없이 맹목적 기득권 추종세력으로 전락한 부끄러움 속에 있다.고 전하고 타오르는 봉화불이 어른거리는 시대라고 전했다. 
 
다음은 70년대 NCC 김찬국교수, 한승헌변호사, 김동길교수가 제작하여 전국교회에 배포한 한글로 작성한 독립선언문 전문이다.
 
▲대전 보문감리교회  한글로 풀어쓴 기미독립선언문을 중고등부 이진경 교사, 청년부 장부 간사가 낭독.     © 대.자.보 편집부


                                  <한글로 풀어쓴 독립선언문>

우리는 여기에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과 조선사람이 자주 하는 국민인것을 선언하노라.
 
이것으로써 세계 모든나라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밝히며, 이것으로써 자손만대에 일러 겨레가 스스로 존재하는 마땅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고 이것을 선언하는 터이며,
이천만 민중의 충성을 모아 이것을 널리 알리는 터이며,
 
겨레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터이며, 사람된 양심의 발로로 말미암은 세계 개조의 큰 기운에 순응해 나가기 위하여 이것을 드러내는 터이니,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온 인류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므로, 하늘아래 그 무엇도 이것을 막고 누르지 못할 것이라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의 희생을 당하여, 역사 있은 지 여러 천년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려 고통을 겪은 지 이제 십년이 되도다.
 
우리가 생존권마저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며, 정신의 발전이 지장을 입은 일이 무릇 얼마며,
겨레의 존엄성이 손상된 일이 무릇 얼마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백과 독창성을 가지고 세계문화의 큰 물결에 이바지할 기회를 잃은 일이 무릇 얼마인가!
 
오호, 예로부터의 억울함을 풀어보려면, 지금의 괴로움을 벗어나려면 앞으로의 두려움을 없이 하려면 겨레의 양심과 나라의 도의가 짓눌려 시든 것을 다시 살려 키우려면, 사람마다 제 인격을 옳게 가꾸어 나가려면, 불쌍한 아들,딸에게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이 길이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려면,
 
우선 급한 일이 겨레의 독립인 것을 뚜렷하게 하려는 것이라, 이천만 각자가 사람마다 마음속의 칼날을 품으니, 인류의 공통된 성품과 시대의 양심이 정의의 군대가 되고,
 
인륜과 도덕이 무기가 되어 우리를 지켜주는 오늘, 우리가 나아가 이것을 얻고자 하는데 어떤 힘인들 꺾지 못하며, 물러서 계획을 세우는데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할까! 병자수호조약 이후, 시시때때로 굳게 맺은 약속을 저버렸다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탓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인은 실생활에서, 우리 조상 때부터 물려받은 이 터전을 식민지로 삼고, 우리 문화 민족을 마치 미개한 사람들처럼 대하여 한갓 정복자의 쾌감을 탐낼 뿐이요.
 
우리의 영구한 사회의 기틀과, 뛰어난 이 겨레의 마음가짐을 무시한다 하여 일본의 옳지 못함을 책망하려 하지 아니 하노라,
 
자기를 일깨우기에 다급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원망할 여가를 갖기도 못하였노라,
 
현재를 준비하기에 바쁜 우리에게는 예부터의 잘못을 따져 볼 겨를도 없노라.
 
오늘 우리의 할 일은 다만 나를 바로 잡는데 있을 뿐, 결코 남을 헐뜯는데 있지 아니 하도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을 따라 자기 집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는 일일뿐, 결코 묵은 원한과 일시의 감정을 가지고 남을 시기하고 배척하는 일이 아니로다.
 
낡은 사상과 낡은 세력에 얽매인 일본의 위정자의 공명심의 회생으로 이루어진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이 그릇된 현실을 고쳐서 바로 잡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올바른 바탕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라
 
처음부터 이 겨레가 원해서 된 일이 아닌 두 나라의 합병의 결과는 마침내 억압으로 이뤄진 당장의 편안함과, 차별에서 오는 고르지 못함과 거짓된 통계숫자 때문에,
 
이해가 서로 엇갈린 두 민족 사이에 화합할 수 없는 원안의 도랑이 날이 갈수록 깊이 패이는 지금까지의 사정을 한번 살펴보라.
 
용감하게 옛 잘못을 고쳐 잡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바탕한 우호적인 새 시대를 마련하는 것이 서로 화를 멀리 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가까운 길인 것을 밝히 알아야 할 것이 아니냐!
 
또한 울분과 원한이 싸이고 쌓인 이천만 국민을, 힘으로 붙잡아 묶어 둔다는 것은 다만 동양의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노릇이 아닐 뿐 아니라,
 
이것이 동양의 평안함과 위태함을 좌우하는 사억 중국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두려움과 새암을 갈수록 짙어지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 전체가 함께 쓰러져 망하는 비운을 초래할 것이 뻔한 터에, 오늘 우리의 조선독립은 조선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동양을 버티고 나갈 이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다하게 한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꿈에도 피하지 못할 불안과 공포로부터 떠나게 하는 것이며, 또 동양의 평화가 중요한 일부가 되는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꼭 있어야 할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라.
 
이것이 어찌 구구한 감정상의 문제이겠느냐! 아아 새 하늘과 새 땅이 눈앞에 펼쳐지누나. 힘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오누나.
 
지나간 세기를 통하여 깎고 다듬어 키워온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 문명의 서광을 인류의 역사 위에 던지기 시작하누나. 새 봄이 온 누리에 찾아들어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누나.
 
얼음과 찬 눈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 저한 때의 시세였다면, 온화한 바람,
따뜻한 햇볕에 서로 통하는 낌새가 다시 움직이는 것은 이 한 때의 시세이니,
 
하늘과 땅에 새 기운이 되돌아오는 이 마당에 세계의  변화는 물결을 타는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없고 아무 거리낄 것도 없도다. 우리가 본디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며,
 
우리가 넉넉히 지닌 바 독창적 능력을 발휘하여 불기운이 가득한 온 누리에 겨레의 뛰어남을 꽃피우리라, 우리는 그래서 분발하는 바이라.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고, 진리가 우리와 더불어 전진하나니, 남자.여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음츰한 옛집에서 힘차게 뛰쳐나와 삼라만상과 더불어 즐거운 부활을 이룩하게 되누나
 
천만세 조상들의 넋이 우리를 안으로 지키고, 전 세계의 움직임이 우리를 밖으로 보호하나니, 일에 손을 대면 곧 성공을 이룩할 것이라 다만 저 앞의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로다
 
공   약   삼   장
 
1 . 오늘 우리들의 이 거사는 정의.인도.생존.번영을 찾는 겨레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고,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라.
 
1 . 마지막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한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민족의 올바른 의사를 시원스럽게 발표하라.
 
1.  모든 행동은 먼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가 어디까지나 공명정대하게 하라.
 
조선민족대표 33인
(기독교인 16명)
  길선주 이필주 김병조 김창준 양전백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숭훈 박회도 박동완 신흥식 신석구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천도교 및 불교)
  손병회 백용성 김완규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한묵 이종혼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오세창 최 린 한용운 흥병기 홍기조

  • 도배방지 이미지

대전보문감리교회, 김용우목사, 김원웅, 3.1절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