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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사면을 미끼로 공작정치를 하다니

정부가 충청인의 갈등과 분열 촉발시켜, "석고대죄" 하라

김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5/26 [15:43]

권선택, 사면을 미끼로 공작정치를 하다니

정부가 충청인의 갈등과 분열 촉발시켜, "석고대죄" 하라

김진호 기자 | 입력 : 2010/05/26 [15:43]
“충청 르네상스21” 대표와 회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한 양심선언과 관련해 26일, 자유선진당 권선택의원(대전시당위원장)이,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켐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이 “이명박 정부의 감언이설에 현혹돼 잠시나마 충청인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얼토당토않은 세종시수정안을 억지 홍보해왔으며, ”충청 르네상스21은 수시로 정부로부터 지시를 받아 공주와 부여, 천안 등에서 월1회 지지모임을 개최해 왔다"는 양심선언을 하였다고 밝혔다.

권 시당위원장은 세종시를 백지화시키기 위하여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여론조작 공작정치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며, 이명박 정부가 군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공작정치로 민심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니 가히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이명박정부가 세종시수정안을 찬성하는 자의적 단체라고 주장했던 “충청 르네상스21” 단체가 청와대와 총리실이 주도하여 급조한 단체이고, 처음부터 정부로부터 지시를 받고 세종시수정안 찬성행사를 해 온 것으로 밝혔다.

특히 “충청 르네상스21의 모든 활동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청와대 비서실로 직접 보고하였다”고 밝혀 총리실과 청와대가 직접 개입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하였으며, 이명박 정권이 사면을 미끼로 세종시수정안에 앞장서도록 단체를 급조하여 꼭두각시로 만들어 놓고는 마치 수정안지지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고 충청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작한 작태는 충청민을 기만하고 농락한 것으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권 시당위원장은 이것으로 이명박정부가 강행 추진하는 세종시수정안 자체가 허구이며, 이명박 정부가충청인의 갈등과 분열을 촉발시켜 세종시를 말살하려는 음모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며, 더 이상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충청권의 세종시수정안 여론조작 공작정치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이명박 대통령은 사죄하고 정운찬 총리를 해임시켜야 마땅하고, 이것을 누가 지시했고 어떤 기관이 동원됐으며 얼마만큼의 비용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대전시당은 이러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충청권홀대의 진상을 밝히는 데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도 원안사수 정치세력과 결집하여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이에 대한 사실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나라당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침묵만 하지말고 세종시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대책을 시민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국회의원과 당원 일동은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이명박정부는 당장 세종시수정안을 포기하고, 국민과 대전충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며, 정운찬 총리를 즉각 해임하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이와 관련해 반박 자료를 통해, ‘충청 르네상스21’이란 단체에 대해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일체의 활동에 관여한 바 없으며, 따라서 “충청 르네상스21 충남대표” 명의의 기자회견 내용은 허위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국무총리 공보실장이 동 단체의 활동내역을 보고 받았다는 주장 역시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 주장이 계속될 경우“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청르네상스21, 기자회견문]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말살음모를 고발한다!
(‘충청 르네상스21’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양심선언문)

세종시수정안 관철을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작정치를 해온 이명박 정부의 추악한 음모를 고발합니다.
 
저희들은 이명박 정부의 지시에 의해 세종시수정안에 대한 찬성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급조된 ‘충청 르네상스21’에서 충남의 각 지역별 대표를 맡아 활동해 왔던 회장단입니다.
그리고 저는 충남대표 이걸재입니다.

 
저 이걸재는 이명박 정부의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잠시나마 충청인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얼토당토않은 세종시수정안을 억지 홍보해왔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세종시 말살을 위해 자행한 이명박 정부의 검은 실체를 낱낱이 밝힘으로써 국민 앞에 진실이 무엇인지 고백하고자 합니다. 이 방법만이 제가 충청도민에게 진정으로 참회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 르네상스21’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수정안을 지지하기 위하여 작년 12월22일에 급조된 조직입니다. 상임대표는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정치활동도 할 수 없는 박태권 전 충남지사가 선임되었습니다. 정부의 입맛대로 조종하기 쉽도록 말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사면복권에 대한 비판여론에 몰려 박태권 대표를 사면 복권시켜주지 않았습니다.‘충청 르네상스21’은 수시로 정부로부터 지시를 받아 다음과 같은 행사를 공주, 부여, 천안 등에서 월 1회 개최해 왔습니다. ‘충청 르네상스21’의 실무는 이모씨가 해왔습니다.
‘충청 르네상스21’의 모든 활동은 국무총리실 김창영 공보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그리고 청와대 비서실로 직접 보고했습니다. 올해 1월8일과 1월12일에 팩스로 보고한 문건을 사본으로 첨부합니다.그러면 ‘충청 르네상스21’에서 그동안 시행한 세종시수정안 지지모임 내역의 일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충청 르네상스21’ 발대식
 - 일시 : 2009. 12. 22   오전
 - 장소 : 충남 공주시 소재 동학사
 - 상임대표 : 박태권 전 충남지사
 - 충남대표 : 이걸재
 - 참석자 : 200여명


2. 신윤표 한남대 전총장의 ‘세종시, 문명의 새로운 창조’란
   주제의 특강
 - 일시 : 2010. 1. 12   오전
 - 장소 : 충남 부여
 - 참석자 : 200여명

 
3. 주호영 특임장관의 세종시수정안 지지 특강
 - 일시 : 2010. 2. 23   오전
 - 장소 : 천안시 천안웨딩코리아
 - 참석자 : 400여명

 
이상과 같이 월 1회 정기적인 집회를 공개적으로 개최한 것 외에도 ‘충청 르네상스21’ 상임대표와 임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해 세종시수정안 여론
호도에 전념해 왔습니다.

지역 언론과 중앙언론에도 세종시수정안을 지지하는 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력투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세종시수정안은 이미 정부와 한나라당이 수없이 약속했던 원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정안이 원안과 다른 점은 오직 원안의 정부부처를 옮기겠다는 약속이 빠져있고 시기만 앞당겼을 뿐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수정안 관철을 위해 자행한 검은 음모가 이제 만천하에 밝혀졌습니다.수정안으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어떻게 민간조직을 급조하고 여론을 호도해 왔는지도 명백해졌습니다.‘충청 르네상스21’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동안 자의로 세종시수정안을 지지한 단체는 제가 알기로는 전혀 없습니다. 전무합니다.
정부가 짜준 각본에 따라 움직인 꼭두각시일 뿐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충청인의 갈등과 분열을 촉발시켜 세종시를 말살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원안추진을 해야 합니다.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도민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세종시 특임총리인 정운찬 총리는 즉시 사퇴해야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는 술수와 음모가 난무하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떳떳하고 세종시수정안이 바른 대안이라면애초부터 이 같은 검은 음모를 획책할 리가 없습니다.이런 꼼수와 무리수를 둘 까닭도 없습니다.
충청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독선의 이명박 정부로부터 우리 사회의 정의와 세종시 원안을 수호해 주십시오. 충청인의 자존심을 지켜주십시오.미약하고 부족하나마 저도 세종시 원안관철을 위한 힘찬
대열에 앞장서겠습니다. 충청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의 원안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뿐입니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이 승리하여 세종시 원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5.  26. 
‘충청 르네상스21’ 충남대표 이걸재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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