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대해 명성교회 목사가 " 하느님이 세월호를 침몰 시켰다"고 외쳤다. 이 발언은 지극히 구약성서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구약 성서에서는 사랑이신 하느님이라는 작자가 산 재물을 바칠 것을 요구한다. 심지어 자신의 아들을 재물로 바치라고 외친다. (이 구약 내용은 이슬람교 코란의 내용과 동일하다 -영화 칸 참조-) 재물로 생명을 잃는 자의 고통보다, 신에 대한 믿음을 더욱 더 강조하던 그래서 중세 유럽이 예수 팔이로 산 사람의 몸을 쥐나 새에게 먹혀 죽이는 행위를 옹호하던 사상적 내용 중 하나에 해당한다. (이는 이후 형법에서 이탈리아 베까리아가 공리주의와 더불어 죄형법정주의를 발생케 하는 원인이 되었다 - 참고로 공리주의가 영국 벤담에 의해 처음 주장된 것이 아니다- 윤리 교과서가 잘못되어 있음) 구약적인 내용을 토대로 한 발언의 타당성은 둘째치더라도 하나의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아이들 중에서 불교나 무교인자들은 지옥에 갑니까?"라는 대답에 목사는 대답할 수가 없게 된다. 기독교는 불신지옥, 예수천국이라고 외친다. 즉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독교가 사람들을 선동하던 방법인 "믿음 = 천국 / 불신, 외면 = 지옥"이라는 공식에 따르자면, 세월호 참사로 죽은 아이들 중 불교나 무교인 아이들은 모두 지옥에 간다는 말이 된다. 여기에 한가지 더!! 하느님이 대한민국에 경고를 하고자 아이들을 "일부로" 죽였다는 말이 명성교회 목사의 발언이었고, 그렇게 된다면 예수는 "지옥에 보낼 사람들을 일부로 만들었다"라는 말이 된다. 결과적으로 명성교회 목사의 발언과 지금까지 기독교의 선동 정책에 따라서 상황을 종합해 본다면.. "예수가 일부로 아이들을 지옥에 보내기 위해서 죽였다"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이쯤 되면 기독교가 예수를 외치는 것은 예수팔이이며, 나아가 예수는 없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일부로 지옥에 보내기 위해서 사람들 학살하는 자가 신인가? 종교라는 것은 원래 신석기 이후 토테미즘, 샤머니즘, 애니미즘 등을 통해 발전해 왔다. 그 실체를 알 수도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종교가 국가적으로 공인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왕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사상적 통제를 하기 위해서였다. 대한민국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통합진보당을 무척이나 거부를 한다. 왜냐하면 한국전 이전 북한에서는 대대적인 종교인 탄압이 이루어졌고, 목사들이 대거 순교할 생각보다는 대한민국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목사들의 증오는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이에 이승만 정권과 미국 군정은 이러한 목사들을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한국 기독교는 반공 사상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예수가 말하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오병이어"는 지극히 공산주의적 또는 사회주의적 색채가 농후하다. 분노와 증오가 바탕이되어, 예수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외면하는 한국 기독교가 과연 정당한 종교인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가 의심스럽다. 신을 믿지 마라.. 그런말이 있지 않던가? 기우제란 비가 올때까지 비는 거라고? 종교도 그런거다..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 그 문제가 풀릴때까지 기도하는 것이지, 기도가 어려운 상황을 풀어 주는 것은 아니다. 아고라 - 이종수 니 아들 딸 손주 손녀새끼들이 죽어도 그런 소리가 주둥아리에서 나오겠니? 사람이 본분을 잊으면 개가 되고... 도리를 잊으면 망나니가 된다더니... 이 명성교회 목사는 망나니 칼을 든 사악한 악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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