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정해져있는 판결문을 읽는 판사는 영혼이 없는 앵무새에 불과했다. 양심만큼 명백한 증인도 없으며 양심만큼 가혹한 형벌도 없음을 명심하라!
토 하나도 다르지 않은 동일한 사건임에도 판결은 달라야만 했다. 안티MB대표는 유죄여야만 했다.
우리는 이미 5년 전, 수 천 만원을 횡령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만 명의 회원을 잃어야 했다. 방송과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며 안티MB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광우병과 대한문분향소, 그리고 독도요미우리 소송에 대한 복수였다. 그리고 사대강 공사가 급히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은 급격히 몰락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1,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언론과 방송은 침묵했다. 이 나라에서 안티MB운영자들은 여전히 횡령을 범한 파렴치한 범죄자로 남아 있어야 했다. 그들에게 안티MB는 사라져야할 장애물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건재하다. 우리 민초는 치면 칠수록 단단해지는 강철 검과 같아서 이젠 마지막 담금질만 남았다.
한번만 더 쳐다오! 그때 비로소 칼은 명검으로 거듭나 때를 기다릴 것이다. 자유를 위하여 휘두르는 칼만큼 날카로운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독재자가 언론을 탄압하는 것은 곧 독재자의 최후가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자고로 절대왕정시대라 할지라도 언로를 함부로 막을 수는 없었다. 백성의 언로는 만조(滿潮)의 밀물과 같아서 강제로 막았다간 어느 순간 봇물처럼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
진실은 길 한복판의 질경이와 같아서 밟으면 밟을수록 더 멀리 더 빠르게 퍼져나가기 마련이다. 결국 모든 백성이 진실을 깨닫는 그날은 오고야 말 것이다. 전 세계의 역사에서 모든 독재자들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우리는 황하(黃河)가 맑아지기만을 기다리는 어리석음을 더는 범하지 않을 것이다. 무능력한 야당에 더는 기대지 않을 것이다. 정상배의 세치 혓바닥에 더는 농락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 진실을 알리고 하나로 뭉칠 것이다.
명심하라! 양심만큼 명백한 증인도 없으며 양심만큼 가혹한 형벌도 없음을!
2015년 2월 2일. 이명박근혜 심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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