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신부 "백남기 농민, 회생은 불가능!" 안타까움 전해서울의대 교수 출신 김용익 의원 "뇌손상 농민 생존할 확률 희박하다"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근거리 직사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은 농민 백남기(69)씨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현 신부는 16일 트윗을 통해 "백남기 농민회 부 회장님, 회생은 불가능, 2~3일 후 사망, 길어야 일주일! 가족은 의료기구로 연명하지 않겠다 합니다. 답답한 심정으로 소식을 전합니다."는 글을 올려 백남기 씨가 위독함을 알렸다.
서울의대 교수 출신인 새정치연합 김용익 의원도 이날 트윗을 통해 "경찰의 물대포에 뇌손상을 입은 농민 백남기 씨는 생존할 확률이 희박하다. 개인의 진료정보라 저도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의 진료정보라 저도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면서 "정부는 이 분의 의학적 상태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런 치명적 부상을 입은 과정과 책임자를 신속히 조사하여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 물대포로 위중한 상태인 농민에 대해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이 "백남기 씨의 경우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토요일 밤에 수술 직후에 서울의대 교수 출신인 김용익 의원님에 의해 확인이 됐다" 발언을 반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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