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매우 위중한 상태'...뇌 부어올라 두개골 닫지 못해의식을 찾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는 힘들다민중 총궐기대회때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69)씨가 뇌수술을 받았으나 뇌가 부어올라 두개골을 닫지 못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찾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는 힘들다는 것. 한편 문정현 신부는 지난 16일 트윗을 통해 "백남기 농민회 부 회장님, 회생은 불가능, 2~3일 후 사망, 길어야 일주일! 가족은 의료기구로 연명하지 않겠다 합니다. 답답한 심정으로 소식을 전합니다."는 글을 올려 백남기 씨가 위독함을 알렸다.
서울의대 교수 출신인 새정치연합 김용익 의원도 이날 트윗을 통해 "경찰의 물대포에 뇌손상을 입은 농민 백남기 씨는 생존할 확률이 희박하다. 개인의 진료정보라 저도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의 진료정보라 저도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면서 "정부는 이 분의 의학적 상태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런 치명적 부상을 입은 과정과 책임자를 신속히 조사하여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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