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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부터 가르치고 배우는 국회 초선의원 모임

영감님들만 타고 오를수 있는 엘리베이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5/12 [13:13]

특권부터 가르치고 배우는 국회 초선의원 모임

영감님들만 타고 오를수 있는 엘리베이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5/12 [13:13]

20대 국회 초선 국회의원 132명을 위한 ‘연찬회’와 전자투표 시연교육 등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는데 이날 연찬회를 두고 "특권부터 가르치고 배우는 모임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엘리베이터 3기를 모두 정지시켜 놓는 바람에 일반 시민들과 직원들은 걸어서 올라가거나 짝수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국회 사무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로비(2층)에서 홀수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정지시켰다. 그런데 초선의원 연찬회는 3층에서 열려 로비인 2층과 한 층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홀수 층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3기를 모두 정지시켜 놓는 바람에 일반 시민들과 직원들은 걸어서 올라가거나 짝수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회 사무처가 초선 의원들을 모시려고 우등버스는 4대를 준비 했는데 알고보니 어디 멀리 가려는 것이 아니고. 200여m밖에 되자 않는 의원회관에서 본회의장까지는 모시려는 것이였다.

 

200m 거리 회의장에서 우등버스를 타고 본회의장에 도착한 초선의원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초선의원 교육부터 ‘영감님’ 대접을 받는 의원들이 과연 얼마나 국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교육 첫날 초선 의원들이 배운 것은 시민들을 섬기는 법이 아닌, 자신들만 누리는 ‘특권’이었다."면서 "그것도 시민을 배제시키면서. 이런 권위, 특권은 이번 일로 끝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찬회를 마치고 교육을 위해 20대 국회 초선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모였다. 기자들의 주문에 초선의원들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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