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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박근혜, 불통 지속되면 '탄핵'주장 나올수 밖에'

“박근혜의 초선 의원 방중 비방, 대통령다운 모습 아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8/09 [12:22]

김상곤 '박근혜, 불통 지속되면 '탄핵'주장 나올수 밖에'

“박근혜의 초선 의원 방중 비방, 대통령다운 모습 아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8/09 [12:22]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연일 박근혜 '탄핵' 가능성을 경고, 여당의 반발 등 파장을 예고했다.

 

▲ 9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더민주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 ⓒ헤드라인제주  


보도에 따르면 김상곤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더민주 권리당원 모임인 '정권 교체를 준비하는 당원모임'이 개최한 합동토론회에서 한 당원이 박근혜에 대한 탄핵 필요성에 대해 묻자 "계속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면 탄핵 주장도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당원은 이에 "국민이 탄핵을 원하면 앞장서겠느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그게 국민 다수의 목소리라면 우리 당에서 당연히 당론을 모아나가고, 당론이 결정된다면 중심적 역할을 해야겠죠"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9일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탄핵 문제는 단순히 사드 문제뿐만 아니라, 사실상 청와대와 검찰의 부정비리 문제 또 현 정부가 들어서서 야기한 반국민적인 여러 가지 조치들, 이런 것들이 모두가 불통과 권위주의 정권의 속성에서 드러난 거 아니냐. 이게 국민들의 평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계속 국민들과 불통 또 국민들의 의견에 반하는 정부가 지속된다면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탄핵을 생각할 수도 있지 않느냐. 그래서 국민 대다수가 탄핵을 요구하고 그런다면 그것에 대해서 판단과 조치가 필요한 거 아니겠느냐, 그런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의 초선 의원 방중 비방, 대통령다운 모습 아냐”


박근혜가 전날 방중한 더민주 의원들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서도 “의원들이 국제외교 또 한미관계의 전략적인 이상과 유사하게 한중관계의 전략인 의미도 큰데 그런 노력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비방하는 것은 사실상 대통령다운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위기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우리 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우리 당 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국익을 생각하고 한미관계의 전략적 가치와 함께 한중관계의 중요성도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더민주 지도부가 '사드' 관련 당론을 정하지 않은 채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선 "지금과 같은 전략적 모호성을 가지는 입장은 좀 잘못돼 있다고 본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드 배치는 엄청난 문제가 있고, 사드 배치를 하려면 사실상 국민의 대의 기구인 국회의 동의도 필요하다는 것이 다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것을 존중해서 우리 당은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당론을 결정하는 게 필요하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사드 자체가 국제관계뿐만 아니라 경제, 군사, 안보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이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당론을 정해야 한다"며 "우리 당의 많은 분들이 사드 배치는 문제가 있다, 사드 배치는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도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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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암 2016/08/10 [06:26] 수정 | 삭제
  • 보복을 두려워 말고 시작하라. 든든한 후원군 시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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