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12일 경주 지진 이후 이날까지 총 440회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서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앞서 일본 지진 전문가의 경고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日지진 전문가, "경주 지진은 전초 현상일 수 있어" 경고
보도에 따르면 지진 전문가인 가사하라 준조(笠原順三·74) 도쿄대 명예교수는 "향후 3~4개월 내에 더 강력한 지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사하라 교수는 지난 26일 언론 인터뷰에서 "앞으로 3~4개월을 전후해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진원지의 동쪽 방면에서 더 강력한 지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한 달간 한반도 지진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며 "한국은 더 이상은 지진 안전 국가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구마모토 대지진을 예측한 바 있어 국내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그는 "'언제'는 틀려도, 특정 지역에 세기가 어느 정도인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은 가능하다"며 "지진 예측은 너무 어렵고 특히 시기는 누구도 맞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지난 22일 "앞으로 본진(경주 규모 5.8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낮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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